다산마을 상가거리 상인회 창립

회원 53명 중 41명 참여, 온라인 투표로 윤상열 회장등 임원진 선출
16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중구 다산동 일대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골목형 상점가 등록을 위한 ‘다산동 상가거리 상인회’를 창립했다.

 

지난 2월 22일 다산동 주민센터 3층 다산마루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박이만 다산동장, 최병열 중구 전통시장과장, 박성환 삼오사진관 대표 등 상가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총회 투표에는 회원 53명중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형 상점가 등록 △정관승인 △윤상열 상인회장 등 임원구성 안건 모두 찬반두표를 통해 3개 안건 모두 찬성 36표, 기권 17표로 모두 가결됐다.

 

이에 따라 다산동 상가거리 상인회 초대회장에는 윤상열 하이얀 세탁소 대표, 총무에는 서영숙 헤어스토리 대표, 감사에는 김은희 김가네 대표, 이사에는 김주화 대풍약국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중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 2호,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의 2호의 ‘중구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3월 16일 상인회 등록과 함께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윤상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조례 제정으로 다산동 상가거리 골목형상점가를 등록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서양호 구청장과 박이만 동장, 중구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산동 발전은 물론 상인회 발전을 위해서도 혼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산동 상가거리 상인회는 여러 다양한 업종이 모여있는 전형적인 골목상권”이라며 “우리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상권 발전을 위해 상인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