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내일의 희망을 만들다’ 출판기념회

50년 전 산넘고 강건너 서울 중구까지 … 인생역정 담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회장, 지방의회 이정표 제시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회장)은 2월 10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박성준 국회의원,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정범국 전 독일대사, 정호준 국회의원, 전직 시·구의원등 많은 지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50년 전 산넘고 강건너 서울 중구까지 ‘내일의 희망을 만들다 ‘라는 제목의 자서전에는 발로 뛰며 내가 사는 도시의 발전을 일군 조영훈 의장의 열정과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남 순천에서 4남2녀 중 셋째로 태어난 그는 서울에 상경했다. 그리고 신당동에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해온 조영훈 의장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동안 남을 위해 살아보자는 큰 마음을 먹었다. 이후 문화파출소 소속 청소년 선도 위원으로 활동을 했고,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자유총연맹 등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며 봉사의 삶을 시작했다.

 

주위의 권유에 1998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총무시절에 3대 구의원에 출마했고 당선됐다. 신당동에서의 구의원 생활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4대, 6대, 8대 의원에 당선됨에 따라 중구의회 사상 최초로 4선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그리고 서울중구의회 전·후반기 의장,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장,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회장을 맡고 있어 중구의회의 역사에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세웠다.

 

이 책에는 중구에서 활동하며 그가 겪었던 일들과 어떻게 지혜롭게 문제점을 처리했는지 자세히 기록돼 있다.

 

조 의장은 ‘조례왕’이기도 하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직접 발의하거나 공동 발의한 조례만 150여 개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노인복지기금조례, 공동주택지원조례, 생활체육기금조례, 생활체육인지원조례 등이 있다.

 

이 자서전은 제45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당대표, 제46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세균 전 국회의장, 대한민구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직원 일동이 추천사가 눈길을 끌었다.

 

목차를 모면 △1장 여행을 통해 나를 만나다 △2장 과거를 지나 미래로 가다 △3장 중구를 위해 발로 뛰기 시작하다 △4장 조례왕이 되어 본격 동분서주하다 △5장 언론 속의 조영훈과 말, 말, 말 287쪽으로 구성했다.

 

조영훈 의장은 “그동안 걸어온 길을 정리하고 또 써내려가는 동안 다시 한번 내 삶에, 내 봉사에, 그리고 내 고향인 중구에 대한 애정을 확신했다. 앞으로 더 봉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국회의원과 정범구 전 독일대사, 정호준 조재환 전 국회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4선 의원이자 대한민국시군구의장협의회장인 조영훈 의장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축사(대독)와 송영길 대표, 송하진 지사장 등의 축전을 보내 왔으며, 기동민 국회의원(서울시당위원장)이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