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후보 14명 등록 본격 경쟁 돌입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허경영·김동연 후보등 14명
15일부터 3월 8일까지 22일간 제20대 대선 본격 선거운동
민생 지원과 공정 가치등 각양 각색의 선거 전략을 선보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았다.


여야 주요 대통령 후보들이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대부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를 등록했다. 후보들은 민생 지원과 공정 가치등 각양 각색의 선거 전략을 선보였다.

 

이날 이재명(57)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61)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63)

정의당 후보, 안철수(60) 국민의당 후보의 대리인들은 각각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대통령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후보 측에서는 국제보건·팬데믹 전문가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청소년·청년 활동가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이날 오전 서류를 접수했다. 

 

윤 후보는 이철규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이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심 후보 측은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인 김지수씨,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인 김영훈씨, 정신보건 청년노동자인 강혜지씨 3명이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안 후보는 당초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등록할 예정이었으나, 부인 김미

경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이 대리 등록했다. 

 

김동연(65)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는 직접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

을 신청했고 허경영(74)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오준호(46)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 이경희(48) 통일한국당 대선 후보, 이백윤(44) 노동당, 옥은호(50) 새누리당, 김경재(79) 신자유민주연합, 조원진(63)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직접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김재연(41) 진보당 후보, 한류연합당 김민찬(64) 후보등 총 14명이 등록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이하 ‘법’)에 따른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대통령선거후보자는 3억 원의 기탁금을 납부하고 각종 신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어깨띠,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은 할 수 있으나,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15일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