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중구생활’ 어떻게 달라지나

중구형 방과후 학교, 지역 내 모든 공립초교로 확대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출생아 첫만남이용권, 영아·아동수당 지원
민간 부설주차장 외부 개방 등 확대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2년 새해 변화되는 주요 제도와 시책을 안내하는 리플릿 ‘2022년 달라지는 중구생활’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임인년 새해, 주민의 삶을 바꿀 주요 정책들을 △출산․육아 △안전․교통 △청소․환경 △소통․참여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출산·육아 출산 가구의 초기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첫만남이용권’을 지원한다. 2022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영아를 대상으로 출생아 당 2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여기에 ‘중구 출산양육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첫째 출산 시 2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이상 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0~23개월)의 아동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보육료 바우처 전액을 지원한다.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던 ‘아동수당’은 만 8세 미만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한편, 관내 어린이집 입학생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피복류 구입비와 상해보험료 등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현행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은 오는 4월부터 초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한다. 초등 입학생 20만원, 중․고등학생 30만원을 제로페이로 지급한다.

 

2021년도는 중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보육과 교육 정책이 전국적인 조명을 받은 한 해였다. 구는 지난해 지역 내 모든 공립초등학교 돌봄교실을 구 직영으로 전환한 데 이어, 봉래초와 청구초 방과후학교를 직영화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돌봄 운영시간 확대와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 친환경 급․간식, 교직원 처우개선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난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MBN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오는 3월 중구형 방과후학교를 관내 모든 공립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교통 2021년부터 시행한 ‘구민 생활안전보험’의 보장 범위가 새해부터 확대된다. 감염병 보장 내용이 확대되고, 자전거 상해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개물림 사고 응급실내원치료비 등이 신규로 추가된다.

 

구릉지에 위치한 다산동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호출형 셔틀버스 ‘기(특한)택씨’를 3월 말부터 운행한다. 앱(App)을 이용하여 ‘기택씨’를 호출하면 탑승자 인근 정류장에서 차량 탑승이 가능하다. 스타리아(9인승) 4대를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주거지 인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주차 사업을 확대한다. 구는 지난해 한국자유총연맹 부설주차장 70면을 주민에 개방한 데 이어, 지난달 두산타워지하주차장 100면, 한국맞춤양복협회 10면을 거주자우선주차요금 수준으로 개방했다. 오는 3월에는 동국대학교 주차장 100면을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청소·환경 중구는 지난해 10월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교육센터 ‘쓰레기연구소 새롬’을 개관했다. ‘새롬’은 일상 속 친환경습관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교육 시설이자 관련 전시,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특화된 공간이다. 쓰레기문제를 자원순환의 측면에서 해결하고자 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시도였다. 구 관계자는 “‘새롬’이 쓰레기문제의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해에는 그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먼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체험 공간을 늘려 주민참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소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는 올해 초 청소대행체계를 개편했다. 기존 6개로 나뉘어 있던 청소대행구역을 4개로 축소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수거업체를 선정했다. 동 단위 책임수거제를 통해 주민 혼란을 해소하고 관리 권한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소통·참여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는 오는 3월 온라인 주민소통플랫폼 ‘온통중구’를 오픈한다. ‘온통중구’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언택트 회의·모임·교육 등을 지원하는 한편,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과 투표, 정책제안 등에 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