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2021년 연말맞이 정성담은 기부 릴레이

필동감리교회·어린이집등 어려운 이웃에 나눔 손길 줄이어

 

 

중구 필동에서는 코로나19로 멀어진 이웃과의 관계를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메워가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필동감리교회(김학성 목사)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 나눔’ 성품 5세트를 건강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지난 6일 필동주민센터(동장 김성학)에 기탁했다.

 

성품은 필동감리교회 아동부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을 담아 포장한 식료품 꾸러미다. 지난 8일에는 구립 필동어린이집(김현주 원장)에서 훈훈한 소식이 이어졌다.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연 바자회 수익금으로 100만 3천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한 것이다. 성금은 관내 아동복지시설 ‘남산원’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곧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교회와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작은 산타’가 돼 동네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김성학 필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필동감리교회와 필동어린이집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품이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