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성과공유 붐업 워크숍

18일 신당누리센터서 개최… 거버넌스·특화사업·우동소 로고송 등 우수사례 발표
12개 동주민센터에서 이원으로 진행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중구형 주민자치의 핵심인 ‘우리동네 관리사무소(이하 우동소)’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붐업 워크숍’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우동소 붐업 워크숍’은 서양호 구청장과 시·구의원, 동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신당누리센터와 관내 12개 동주민센터에서 이원으로 진행됐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은 각 동별 ‘우동소’ 거버넌스와 특화프로그램, 우수사례 등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동소 로고송 ‘모두가 행복한 우리동네 관리사무소’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참여 주민의 소감과 응원 메시지를 나눈 후 서양호 구청장의 격려 인사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그간 우동소와 주민들이 협력해 일궈낸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동네 문제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해결하는 주민사랑방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구민의 약 60%는 아파트 외의 일반주택에 거주한다. 구민의 과반수가 거주하고 있는 일반주택 밀집지역의 청소나 치안 상황은 아파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우동소’는 이러한 주택 밀집지역에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해 중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용역을 실시해 ‘우동소’ 운영에 대한 찬반 투표와 함께 주민편의서비스 이용의사, 이용선호시간대, 주거환경개선 해결과제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용역 결과 응답자의 72.8%가 ‘우동소’ 운영에 찬성했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회현동을 시작으로 관내 상업지역(소공동, 명동, 을지로)을 제외한 12개 동에 ‘우동소’를 설치해 △쓰레기 배출 관리 △생활방역 △안전순찰 △안심귀가 △택배보관 △생활용품·공구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