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칭)중림동바른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백경훈 김순자)는 현재 중구청과 구역지정 용역업체가 서로 협력해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일대 재개발 면적은 2만6천520㎡에 건축물은 139동(소유자 466명)이 있으며 노후도는 79.39%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연면적 9만581㎡에 용적률을 약 300%로 하는 지하 3층, 지상 15층에서 25층 모의 아파트 7개동에 750세대에서 800세대 정도를 건립할 계획이다. 비례율은 102.66%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구역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면서 변경될 수도 있지만 현재는 이 내용을 토대로 구역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1억5천만원, 중구가 1억5천만원 등 3억원을 투입해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다.
2019년 8월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전검토를 50%이상 주민들이 사전제안함에 따라 정비구역(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지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다. 그리고 용역기간내에 재개발에 대한 주민의견조사 동의서 접수결과는 57.7%에 달했다.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재개발 요건에 충족해 2020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따라서 2021년 7월 현재 정비계획(안) 수립 및 서울시 관련부서와 협의중에 있다. 향후 서울시 협의등이 완료되면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등 법적 절차를 거쳐 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주민들이 주장하는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은 서울시 기준(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르면 역세권에서 주택공급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일대는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계법령 및 사업방식이 상이한 ‘역세권 공동임대주택’의 전환은 불가한 상황이다.
중림동 398일대 재개발 문제는 지난 7월경에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추진’에 동의했던 일부 주민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민간재개발 방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법정 동의율(67%)에 미달해 추진이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다.
백경훈 김순자 바른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은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을 통해 강북 최고의 아파트를 건립해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토지등 소유자들은 속히 동의서를 제출해서 재개발구역지정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