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공식 취임

“후세에 물려줄 소중한 중구 문화유산 가꾸기에 혼신”
식전행사로 테너 강창련 외 2인의 공연에 축시도 낭송

 

 

제9대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취임식이 5월 14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박성준 국회의원(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 박순규 박기재 시의원, 중구의회 김행선 부의장, 박영한 길기영 윤판오 고문식 이화묵 이혜영 의원, 조걸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장, 문기식 자유총연맹 중구지회장, 김명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 최강선 중구체육회장, 신현수 한국외식업중구지회장, 이희진 무공수훈자회 중구지회장, 김경수 문화원장 직무대행과 자문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취임식에 앞선 식전행사에서는 Ten 강창련 외 2인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행복을 주는 사람의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시낭송가 조은경씨가 ‘5월을 드립니다(오광수 시)’을 낭송했다. 그리고 중구문화원기 전달과 남월진 제9대 원장 약력보고와 취임사, 축사에 이어 시루떡 커팅이 진행됐다.


남월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1995년 개원이래 26여년을 구민과 함께 중구문화원의 기반구축과 성장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신 역대 원장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구민의 변함없는 참여와 관심속에 문화원 임직원과 자문위원, 회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서울의 중심, 문화의 중심을 기치로 개원한 문화원이 중구민을 위한 1등 문화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의 심부름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문화원은 지역문화의 진흥을 위해 문화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지방문화원진흥법과 문화원 정관상의 고유사업을 통해 중구의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화사업은 후세에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중구의 관광과 경제에도 크게 기여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고유목적사업은 더욱 내실을 기하면서 전국 최고의 향토사 연구사업 결과물을 자료 전산화해 서울중구학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수요자의 입장에서 눈높이에 맞는 문화재교육사업을 해설사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오늘 남월진 원장 취임식은 세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그동안 표류해왔던 중구문화원이 정상화되는 것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고, 두번째는 화합과 통합, 소통의 의미가 있고, 세 번째는 중구민과 함께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또 “8월중에 중구청 이전과 관련, 국토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중구문화원도 중구민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중구에서도 문화원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서울중구는 서울의 중심이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특히 중구는 역사의 고장이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문화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상욱 국민의 힘 중구성동을당협위원장은 “중구문화원 남월진 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문화는 여야를 떠나 함께 향유해야할 문제다. 상호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문화가 중구의 정치와 경제를 이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삼규 서울시문화원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가 위축돼 있었는데 오늘 중구문화원 취임식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서울의 문화의 중심다운 행사다. 문화가 살아 숨쉬는 중구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