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실용음악고 미얀마 민주염원 프로젝트 운영

미얀마 민주화 투쟁 5·18 광주민주화 운동 판박이
서양호 구청장 “미얀마에 가장 필요한 것은 연대와 지지”

 

 

서양호 중구청장이 5월 6일 서울실용음악고 미얀마 프로젝트에 참석해 미얀마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미얀마 국민들이 저항의 의미로 세 손가락 경례를 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세 손가락’ 이라는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음악으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원하고, 스스로 모은 긴급 구호 성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한 학생들의 모습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서 구청장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의 간절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을 보면 5.18 민주화 운동이 떠오른다“며 ”군부의 독재와 학살,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당시 우리도 참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당시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우리는 결국 승리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다. 많은 미얀마 국민들도 과거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민주화를 이뤄낸 사실에 미얀마도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본다고 한다.


서 구청장은 ”지금 미얀마에 가장 필요한 것은 연대와 지지라고 한다. 조금 빨리 같은 길을 걸어 온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때다“며 ”우리가 우리 손으로 민주화를 이루어 냈듯, 미얀마 국민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서울실용음악고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형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