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체부 주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 신청

글로벌 쇼핑메카 명동관광특구 스마트 관광서비스 제공
이달 3개 후보 선정… 평가거쳐 1개 지자체에 국비 35억 지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1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글로벌 쇼핑메카 스마트 명동관광특구’란 사업명으로 3월 11일 응모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관광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관광 전 목적지 결정부터 실제 관광활동(이동, 식사, 체험, 쇼핑, 숙박 등)과 관광 이후 활동(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 신고 및 개선사항 제안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융합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안에 3개 후보 지자체를 선정한 후 국비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후보 지자체는 세부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스마트기술을 시연한다. 문체부는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1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국비 35억 원을 지원한다.

 


중구는 연간 1천500만명의 해외관광객이 방문하고, 6년 연속 선정된 세계 최고 MICE 도시 서울의 핵심 관광지인 명동을 최첨단 스마트관광도시로 발돋움해 도시가치를 높이고, 관광수익을 늘리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구가 응모한 ‘글로벌 쇼핑메카 스마트 명동관광특구’는 명동관광특구 내에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3월 8일 해인금척글로벌(주)를 주관사로 하고 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도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위드 코로나에 알맞은 비대면 관광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이 필요한 상태“라며 “전세계가 다시 찾는 글로벌 쇼핑메카 스마트 명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