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5동, 자투리땅 14곳 동네정원 조성

2020년 ‘어딜∼가든(garden) 동네정원’ 총 14개소 연장 약 1천300m 조성

 

 

신당5동 주민센터는 공원녹지과와 협업해 유락경로당 주변 화단에 오래된 나무들을 가지치기 하고, 푸른 초화류를 추가로 식재했다. 이는 경로당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변에 앉을 수 있도록 벤치가 연결된 화단으로 개선공사를 마쳐,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2020년 신당5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걷고 싶은 우리동네, 어딜~가든(garden) 동네정원”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특별한 쓰임 없이 방치됐던 자투리 공간을 주민을 위한 녹색쉼터로 탈바꿈하는 작은 변화를 만들어낸 이번 사업은 한 해 동안 총 14개소의 공간(연장 약 1천300m)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꽃길 △주민 및 상인과 함께 가꾸는 미니정원 △화단주변 벤치를 설치해 쉬어갈 수 있는 쉼터화단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한 클린화단 등으로 조성했다.

 

쓰레기가 쌓여있던 다산어린이공원 입구 펜스에는 난간화분을 설치했고, 공원 주변 화분에 봄에는 꽃양귀비, 여름에는 메리골드, 가을에는 국화 등 주민과 함께 꽃묘식재를 통해 공원가꾸기에 힘썼다.

 

또한 신당초와 성동고 통학로길 190m 난간에 웨이브 페츄니아를 식재해 코로나에 지친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위안을 주었으며, 주택가 골목사이에 위치한 신당5동어린이집 주변에도 기차 형태의 화분과, 코코넛모양의 난간화분을 걸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등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상가가 밀집한 골목에는 상인들의 협조를 얻어 플랜트화분과 걸이형 난간화분을 설치해 골목 분위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