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주방가구거리 이종철 회장 취임

서양호 구청장 참석 간담회도 가져… 전통시장 상점가 등록증도 전달

 

 

황학동 주방가구거리 상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9월 15일 상인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서양호 구청장이 특별히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임을 감안해 상인회 일부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으로 조촐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서 구청장은 이종철신임회장에게 전통시장 상점가 등록(9월4일)증을 전달하고, 신택상 전임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회장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이종철 후보를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기존 상인회 명칭도 중앙시장 상인회에서 황학동주방가구거리 상인회로 변경했다.

 

이종철 회장은 “황학동 주방가구거리 상인회장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젊은 상인들이 많이 유입된 만큼 기존상인들과 함께 융합해 카톡, 밴드 등 SNS등을 통해 소통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황학동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시장과 황학동 가구거리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시장은 젊은이들이 와서 즐기는 먹자시장으로, 황학동 주방가구거리는 일본 지우가오카처럼 전국 최고의 주방, 가구용품 시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