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시국 이행강제금 감액 필요”

중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 주요내용/김행선 의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6월 24일 열린 제258회 중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2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구청장의 일괄답변을 들었다. 그리고 국별 답변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이화묵 박영한 이혜영 길기영 김행선 윤판오 이승용 의원 순으로 질문했다. <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순>

 

김행선 의원은 지난 6월 24일 열린 제258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폭염대책관련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주민 지원방안(이행강제금 등) △청소 소홀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질문했다.

 

폭염대책과 관련,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폭염일수가 예년에 비해 2배가 넘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31개소의 무더위 쉼터운영이 차질이 우려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과 추가로 개소할 계획에 대해서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그늘 막에 대해서도 추가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주민지원 대책과 관련,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정부도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구도 엄중한 시국임을 감안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이행강제금 납부기한을 유예해 주거나 감액할 수 있는 묘안은 없는지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소 소홀로 인한 문제점과 관련, “주말 오전 11시 청구초 앞 횡단보도 앞에 방치돼 있는 쓰레기와 토요일 오후 7시 약수동 소방서 앞에 무더기로 버려져 있는 쓰레기 더미 현장”이라며 촬영한 사진을 제시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통행로나 통학로에는 잠시 방치된 쓰레기라 하더라도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즉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약수시장 골목에 위치한 좁은 이면도로는 인도조차없는 일방통행 지역으로 차량이 겨우 통과하는 협소한 도로로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사고발생 위험이 큰 실정이다. 그런데 화단까지 설치돼 있어서 쓰레기를 버리게 되는 원인제공은 물론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특단의 조치와 함께 화단도 철거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