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복합청사 기업협약 외엔 대책 없나”

중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 주요내용/이승용 의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6월 24일 열린 제258회 중구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2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구청장의 일괄답변을 들었다. 그리고 국별 답변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이화묵 박영한 이혜영 길기영 김행선 윤판오 이승용 의원 순으로 질문했다. <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순>


 

이승용 의원은 지난 6월 24일 열린 제258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회현동 복합청사 문제 △회현동 복합청사 주변 적치물 등 관리 개선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방치되고 있는 회현동 복합청사 문제와 관련, “회현동 복합공공시설 신축사업 부지면적은 약 2천388㎡로 이는 구민회관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크기다. 과거 보건소 분소자리였던 이곳은 2016년 1월 신세계디에프 측의 사업제안서 제출에 따라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18년 협약이 갑자기 종료됐고 이후 우리은행과 다시 계약이 체결돼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회현동 구유지와 우리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을지로3가역 은행부지 교환방식을 우리은행측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지난 254회 정례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회현동 주민의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토록 하고, 2020년 2월 사업방식을 결정하고 총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구청장의 답변이 있었다”며 “현 시점에서 회현동 복합공공청사의 추진사항과 향후 일정, 기업들과 협약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회현동 공공복합시설 부지 주변에 대한 현장 사진 10장을 제시하고 “이미 협약이 취소된 3년전 공공복합시설 건립공사 안내문이 그대로 부착돼 있고, 바닥은 담배꽁초로 가득하고, 공사장 자재들과 폐기물, 지게차 등이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 그리고 소화기도 폐기돼 있고, 값비싼 장비와 물품들이 보관돼 있지만 펜스가 훼손돼 도난이 우려된다”며 “부지 주변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