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이승용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57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부와 기관, 기업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사회, 문화, 경제적 변화에 대해 연구하고 대응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며 “중구 또한 예외 일 수 없는 만큼 중구청장에 포스트 코로나 대책 태스크 포스 신설을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지역 의료인과 전문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중구의회가 함께 대응책을 모색하고 지역 활력회복에 집중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지난 2년간 반목해왔던 중구청과 중구의회의 관계를 청산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며 민생 중심의 새로운 협력관계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 또한 달라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문화생활은 멈춘 지 오래고, 사회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는 하나, 이번 유흥시설 집단 감염의 사례처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한 국립의료원을 미공병단 부지로 이전해 ‘국립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외상센터’를 함께 건립하자는 제안은 지역사회와 기관이 함께 검토해 실현 가능하고 가시적인 목표를 수립해야 하고, 둘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구에 필요한 대응 전략이 수립해야 하며, 셋째, 코로나 사태를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직시하고 개선해 보다 안전한 중구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