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산 배수지 공원 ‘경사형 모노레일’ 설치

주민공모방식으로 선정… 2021년 말까지 완공 예정

 

내년 말 중구 신당동 대현산 배수지공원에 총연장 110m의 ‘경사형 모노레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구 대현산 배수지공원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주민 거주지는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을 가려면 가파른 계단이나 경사로를 따라 7∼15분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이 가중되면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4월 23일 경사가 심해 보행·차량 접근이 어려운 구릉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 대상지 8곳과 교통수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밝힌 8곳은 △중구의 대현산 배수지공원 △중구 동호터널 옆 옹벽 등으로 주민이 원하는 교통수단을 제안하는 ‘주민공모방식’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6월까지 8곳 사업지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기본·실시설계를 하고, 10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