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자살예방 교육과 심리치료

코로나19 관련 사회불안 대비…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삶의 희망 제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는 불안과 불신의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경기침체로 사업장의 폐쇄는 물론 실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의식주 해결이 곤경에 처함으로써 가정은 위기에 직면하고, 생업에 지장을 가져와 사회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면서 살아 보겠다는 의지를 상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중구보건소는 이런 분들의 고충을 사전에 파악해 자살예방 교육과 심리치료를 시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사회구조와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과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 중구보건소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중구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삶의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본인의 말 못할 고민과 사연이 있을 경우,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고귀한 생명을 버리지 말고 중구보건소로 연락하면 언제라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 상담기관은 중구보건소(02-3396-6388∼9),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 감염병스트레스 마음돌봄상담(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가족과 동료를 지키는 2주간의 멈춤에 동참해 주시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김창구 시민기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