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성동의 삶의 반장으로 변신한 박성준(52) 전 JTBC 아나운서가 중구성동구(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지난 10일 등록했다.
박 예비후보는 24년간 아나운서와 앵커로 활동을 해온 베테랑 방송인으로서, 지난 2월 2일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 후 중구성동(을)의 후보로 전략공천 됐다.
학부와 대학원 모두 정치학을 전공한 박 전 아나운서는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 왔으며, 정치 전반에 대한 오랜 경험과 식견을 가진 예비후보다. 이러한 전문성과 대중성이라는 강점을 토대로 서울의 험지로 평가받는 중구성동(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부수‘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예비후보자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문제의식을 토대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사회양극화와 소득양극화에 따른 불평등 문제 해결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 대한민국의 준비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의 안착 등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송을 ‘만남과 소통의 장’이라고 생각했던 박 예비후보자는 정치영역에서도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중구성동(을)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정책을 입안해 지역발전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에비후보는 “지역주민과 늘 만나 얘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만남의 언어’, ‘해결의 언어’라는 표현으로 스스로의 정치 출마의 소명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충남 금산 출생으로 금산동초교, 금산중, 대전 명석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충남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 JTBC 아나운서 팀장, (전) KBS아나운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