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극장 추진과제와 운영계획 발표

중구문화재단, 극장 공공성 강화방안 모색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극장 공공성 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회 진행한 라운드테이블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자리로 지금까지 논의됐던 주제를 바탕으로 그간의 쟁점의 합의점을 찾고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이 미국의 공공극장(Brooklyn Academy of Music) 사례를 중심으로, 장지영 국민일보 차장이 일본 공공극장의 운영방식(도쿄도 23구를 중심으로)을 발제해 해외 공연장 운영방법을 통해 예술의 공공적 가치와 지자체의 커뮤니티 씨어터(community theatre) 운영사례를 살펴봤다.

 

또한 최명준 충무아트센터 공연사업팀장이 ‘충무아트센터의 정체성과 방향성, 극장별 운영 계획’을 발제하고 질의응답을 갖었으며, 3차 라운드테이블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됐던 △공공성 합의도출 △목적과 과제 도출 △각 극장별 운영 프로그램 및 재원마련방안을 공론화했다.

 

충무아트센터의 대중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서울의 대표공연장, 시대와 함께하는 창작극장, 중구지역과 공연예술 생태계 교류의 장으로써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바탕으로 대·중·소극장의 추진과제를 설정, 향후 운영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던 라운드테이블은 ‘공공극장의 역할과 과제’, ‘서울시 자치구 운영극장의 현황과 운영 방안’ 등의 주제로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