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혁명적 혁신 방안 제시

책을 말하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

 

“그들을 알지 못하면, 세상의 절반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사회에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가 몰려오고 있다. 그들에 의해 세상의 모든 문화, 경제, 사회, 정치가 움직이고, 그들 스스로 문명의 표준이 돼 비즈니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

 

이 문명을 받아들인 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전 세계 비즈니스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으며, 반대로 이 문명을 거부한 기업은 거듭된 쇠락으로 경쟁력을 상실했거나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것이 말하는 바는 명확하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명운이 달렸다는 것이다.

 

이미 세계 36억 명의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시장 생태계의 파괴적 혁신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져가고 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 기업은 물론이고 우버,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기존 산업의 구석구석을 교체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추싱, 샤오미 같은 중국의 신기업들이 파괴적 혁신을 선도하며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뜨는 것 뒤에는 ‘포노’들이 있다”는 그는 새로운 부의 창출, 새로운 행동의 표준, 새로운 마켓의 중심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인류의 행동양식과 소비패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기술과 사업모델을 수동적으로 대하는 기득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기계공학부)는 인문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간 발생한 급격한 시장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저자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쌤앤파커스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