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신당제10구역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칭)신당10구역주택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창우)는 9월 7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재개발 구역은 재개발 1단계인 사전 타당성 조사 요청서를 구청에 접수한 뒤 이날 타당성 검토, 향후 일정, 개발방식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2018년 5월 소규모 재개발 추진모임이 탄생되고, 당해 7월 추진준비위원장으로 이창우 영어학원장을 추대해, 당해 8월 1차 공청회를 개최한 뒤 이날 제3차 공청회를 개최해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현재 재개발 면적은 5만1천㎡(약 1만5천500평)에 조합원은 약 660여명이 이르고 있으며, 동의율은 기존구역에 주변을 포함해 5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월 12일 서울시가 발표한 디자인, 도시건축 혁신안에 따르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화된 아파트를 시공할 경우 설계공모비용 국내는 1억원, 국외일 경우 5억원을 지원키로 한 점도 매우 고무적이다.
사전에 공공기획단계 신설, 정비단계 초기부터 용적률, 층수, 디자인 등 종합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은 20개월에서 10개월이면 지정이 가능하고, ONE TEAM을 구성해 사업시행인가와 각종 인·허가를 일괄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역세권 등 대중 교통중심지는 상업, 업무, 주거가 결합된 복합개발이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획부터 사업시행 전 과정의 프로세스관리와 절차이행 조정과 지원을 위해 공공의 책임있는 프로세스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사전 공공기획부터 정비계획 수립, 위원회 심의, 사업계획 협의 및 조정, 공공컨설팅, 현상설계 공모지원, 건축 등 분야별 심의 지원 등 단계별 역할이 강화된다.
이창우 위원장은 "신당10구역은 사통팔달의 트리플 역세권일 뿐만 아니라 DDP, 동대문 패션타운, 중부·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인접해 있고, 역사와 문화가 혼재해 있는 중구의 핵심지역"이라며 "이 일대를 역세권 복합개발 방식이나 뉴 건축혁신안 등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