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대회, 신일교회클럽 우승

윤형기 회장, "모든 게이트볼장에 인조잔디 조성" 촉구

 

지난 8일 장충단공원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열린 제13회 중구청장기 및 제11회 연합회장배에서 윤형기 회장과 주요 내빈 및 동호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장충단공원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열린 제13회 중구청장기 및 제11회 연합회장배에 참가한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신일교회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에는 신당6동B, 3위는 신당6동C, 장려상은 장충공원C에 돌아갔다.

 

이날 대회에 앞서 게이트볼의 저변확대에 공로가 큰 △신당6동클럽 허칠연 회원에 구청장 표창을 △신일교회클럽 박영자 회원에 국회의원 표창을 △손기정공원클럽 고용순 회원에 중구의회 의장 표창을 △청구경로당클럽 김명자 회원에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을 △장충단클럽 박정웅회원에 케이트볼연합회장 표창을 △남산골쉼터클럽 유칠상 회원에 장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윤형기 중구게이트볼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충단케이트볼장에서는 저와 동호인들이 게이트볼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그룹을 모아 같이 운동하고 있어 건강치 못한 소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관내에 있는 케이트볼장의 열악한 환경과 시설개선을 위해 "모든 케이트볼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만들어주고, 장충단공원 코트장을 정식 코트장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변영범 국장은 "구에서는 케이트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약수어린이공원에 케이트볼장을 신설 등 앞으로도 관련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회"이라고 말했다.

 

박기재 의장은 "케이트볼은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 여건이 많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생활주변의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 어르신에게 더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저를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 모두는 보다 나은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 회장은 "현재 신당4동 놀이터 안 케이트볼장이 설치 중에 있어 어르신들이 운동하기 더욱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중구생활체육회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중구의회 허수덕 김영선 이혜경 의원 등이 자리해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