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과 함께 폭력예방 캠페인

장충동 자율방범대… 장충동 일대 야간 순찰활동 전개

 

지난 17일 장충동 일대에서 장충동 자율방범대원들이 야간 순찰과 함께 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실태를 주민들에게 환기시키고 5월 가정의 달에 아버지가 하는 일을 자녀가 체험하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중구 장충동에서는 자율방범대원들과 자녀들이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야간순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충동 자율방범대(대장 장전덕)는 자녀들과 함께 지난 17일 장충단 공원에 모여 '학교폭력 예방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들'이라는 생각으로 캠페인과 장충동 일대의 야간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순찰에 앞서 장전덕 대장은 "방범대원인 아빠와 함께 활동을 해보면서 아이들도 많은 걸 느끼길 바란다"며 활동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는 장충동 직능단체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캠페인 실시와 동시에 장충동 일대 곳곳을 순찰하면서 마을 보안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장충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3월초부터 매일 밤 장충동 곳곳을 돌며 주택가 골목, 학교나 공사장 주변 등 취약지역 순찰활동 및 방황하는 청소년들에 대해 선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