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권보호에 나눔·섬김 운동도 전개

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 47회 정기총회… 2012년 사업계획 등 확정

 

지난 6일 열린 제47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음식인으로 선정된 최성환씨(중)와 김상진 지회장(좌), 남상만 중앙회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외식업 중앙회 중구지회(지회장 김상진)는 지난 6일 굿모닝시티 8층 에스티아홀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1년도 주요사업보고와 함께 2012년 사업계획안 등을 확정했다.

 

올해, 회원권익 및 업권보호를 위한 사업으로 △위생수준 향상 및 음식문화 개선 △음식요금 안정관리 활동 △무신고업소 근절 활동 △농수축산물(식자재) 직거래 △나눔과 섬김 운동 △남은 음식 제로 운동 △전국 유명 음식점 탐방 및 기술 전수 전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체의 위상 정립을 위한 사업으로는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 △식품 진흥기금 확대 이용 △영업자 위생교육 △장학사업 및 학습 문화 정착 사업 등과 더불어 서울 국제 외식 산업 박람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1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등을 승인했으며, 대의원 및 감사 선출의 건은 회장단에게 일임했으며, 올해 예산은 작년보다 1천388만원이 늘어난 7억2천84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상거래 질서 확립과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한 김형순 박순자 유영철 장경순 장덕주씨 등 5명이 최창식 구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강미애 박상심 박태진 육유순 최준영씨는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NH농협 김정수 명동지점장은 중구지회 회원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저금리로 업소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회발전에 기여한 공고로 감사패를 받았다.

 

또, 모범업주 및 종사자로 선정된 강성조 김옥순 김영실 김태동 방사숙 박숙애 서옥분 이승록 윤길용 최금령씨 등 10명은 지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최성환씨는 외식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음식인'으로 선정돼 지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아울러, 업소 청결 유지를 위해 힘써 온 환경미화원 5명에게 감사장과 금일봉을, 회원업소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상진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도시락 배달과 짜장면 나눔 행사, 불우이웃돕기 등을 전개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 운동, 남은 음식 제로운동 캠페인 등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식 구청장은 "음식업 종사자들이 영업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수안 의장은 "중구는 많은 외국인이 찾는 곳인 만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음식 산업을 선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상만 중앙회장은 "10만 결의대회에서 보여줬듯이 음식업 종사자들의 권익 증진과 재도개선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