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에서는 2010년 청계천예술제 첫 번째 기획전으로 8∼10일까지 3일 동안 한빛미디어파크와 베를린광장, 예문갤러리에서 '한국영화 스타전'을 개최한다.
8일 오후 7시부터 한빛미디어파크 청계천 장통교 앞에서 열리는 '한국영화 스타 10인 영상전'에는 강수연, 안성기, 최은희, 신영균, 하명중, 남궁원, 엄앵란, 장미희, 윤정희, 이덕화 등 한국영화를 빛낸 한국영화스타 10인을 초청해 스타들의 영화 속 열연 장면을 영상을 통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2부 행사로 코리안 재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영화음악 및 경기민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대중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는 '한국영화스타전 축하공연'도 이어져 초가을 시민들에게 영화 같은 멋진 콘서트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한화빌딩 1층에 있는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는 '영화관련 소품전'을 연다. 하이틴 영화 얄개시리즈, 진짜진짜 시리즈, 친구 등 70년대 교실을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협조 하에 완벽히 재현했다. 영화 촬영기 등 소품과 추억의 영화 포스터도 전시했으며 직접 교복을 입어보고 하이틴 영화를 감상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청계천 베를린광장에서도 '한국영화 특별 포스터 60선 및 한국영화스타 10인 브로마이드 전'이 열린다. 경술국치 100년과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독립운동과 국난극복을 그린 '의사 안중근', '유관순 열사',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비극은 없다', '돌아오지 않은 해병' 등 의미가 깊은 추억의 명화 포스터를 엄선해 전시했다.
제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남양주종합촬영소 및 한국영화정보센터의 협조, 중구청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한화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