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7. 12 중부경찰서가 지난달 22일 직권남용 혐의로 중구의회 김기래 의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힌 것과 관련, 김 의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경찰은 "지난해 중구청이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공인중개업자 A씨를 중개인으로 선정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실제 땅 매입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청소차고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 의장이 부당하게 개입해서 직권을 남용한 적이 없고, 단순한 민원에 불가한 사안이었으며, 대가성도 전혀 없었다"며 "이는 사실관계에 입각한 진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직권남용이란 이득을 취하거나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공무원에게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외압을 행사한 구체적인 정황과 물증이 있어야만 유죄로 인정될 수 있는데 아무런 이득을 취한 것도 없고 직권남용이라는 어떠한 정황과 물증조차 없는데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본 것은 불손한 정치적 의도가 작용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출직 지방의원은 집행부의 부당한 행
/ 2017. 7. 12 중구는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구정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2017년도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주민자치위원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중구청과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우수사례 중심의 주민자치 이론교육과 인문학 소양교육을 바탕으로 우수사례 현장탐방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자치역량을 극대화하도록 구성했다.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첫날 교육에는 주민자치강좌와 인문학 강좌가 마련됐다. 주민자치강좌는 똑똑도서관 관장으로 유명한 김승수 중앙대 교수가 나와 '아파트'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며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함께 '동물과 인간, 서로에게 말을 걸다'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둘째 날 교육에서는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인 중구 필동 예술통과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를 돌아보는 현장탐방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필동 24번가 예술통을 보며 골목문화의 변화상을, 마포구의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주민 주도의 마을특화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터득했다. 중
양찬현, 양은미, 이경일, 변창윤 의원. 양찬현 의원 "대형비리 속출 청렴도 향상 대책 밝혀라" 양은미 의원 "의회 감사통보는 구의회의 경시 처사" 이경일 의원 "공모사업이 부진한 이유와 개선대책은" 변창윤 의원 "1동 1명소 조성사업 반드시 재검토 필요" 중구의회는 지난 22일 제2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했으며, 23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구청장의 일괄답변과 보충 질문을 전개했다.<다음은 구정질문 주요내용, 질문순서순> ■ 양찬현 의원(복지건설위원장) 양찬현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3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불법주정차 1분 이상 단속시행 문제점 △공무원 청렴도 향상 촉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추진 만전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적극대응 촉구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만전 △횡단보도 앞 교통섬 등 신호대기 장소 그늘막 설치 등을 역설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공무원 청렴도 향상과 관련, "공무원 청렴성의 척도는 그 사회의 투명성과 결부돼 직무수행의 성과로 나타나
/ 2017. 6. 28 지난 6월 22일 열린 제237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개함에 따라 23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최창식 구청장은 의원들의 질문내용에 대해 답변했다.(다음은 답변 주요내용) ◆ 양찬현 의원, 공무원 청렴도 제고방안과 관련 "요즘 언론을 통해 중구 일부 공무원이 부패사건에 연루돼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구정 책임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간부직 청렴도 평가', '부패 공직자 처벌 강화방안','공무원 이해충돌방지 방안'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실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조직문화 향상방안을 마련, 소통과 활기찬 청렴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만, 취임 전 일어난 중구 주택과 일부 공무원의 부패사건 등의 영향으로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취임 후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 노력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내부 청렴도 평가에서는 서울시 23위에서 7위로 16위 상승했고, 서울시 주최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기관 표창을 받는 등의 성과도 이뤘다. 다만
지난달 26일 '정동야행 축제'에세 고궁음악회(좌)와 체험존 정동의 건축가(우)에서 대한제국 건축물 모형을 조립하고 있다. / 2017. 6. 14 오는 10월에도 개최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 5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정동에서 개최한 '정동야행'에 15만여명이 다녀가면서 국내 대표 야행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정동야행은 역대 가장 많은 35개의 역사문화시설이 참가하면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남녀노소를 막론한 시민들의 눈과 발을 붙들었다. 덕수궁 돌담길 체험존에서는 정동을 배경으로 꽃피운 1900년대 초 근대문화가 재현됐다. 시민들은 대한제국 황실 이화문양을 만든 한양미술품 제작소의 화가가 되기도 하고 배재학당의 시인이 되기도 하면서 늦은 봄밤의 예술적 감성을 풀어냈다. 경성방송국 부스에 흘러나오는 대한제국 최초의 아나운서 목소리를 들으며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손탁호텔을 3D로 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 당시 정동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왔다는 박현주씨(36)는"체험 프로그램을 해본 아이들이 생소한 근대문물을 신기해하면서도 이야기에 몰두하는 걸 보니 와보길 잘했
지난 12일 열린 제237회 중구의회 정례회에서 김기래 의장이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부결 안건을 통과하고 있다. / 2017. 6. 14 22일,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 전개 중구의회(의장 김기래)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37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수정안과 의원들의 구정질문 등이 전개된다. 첫날인 12일에는 제1차 본회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경일 의원이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보고를 했으며, 중구청 한수경 기획재정국장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수정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다. 이번 수정추경안은 277억 8천 400만원으로 행정운영비와 정책사업비 증가분을 반영했다. 2017년도 제2차 수시분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상정에 앞서 양찬현 의원이 찬반을 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재적의원 9명 모두 참여한 가운데 전자투표에 들어가 찬성 3, 반대 5, 기권 1표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서소문 역사공원 기념 공간 건립이 난항에 빠지게 되자 최창식 구청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정희창 의원은 구유재산 관리
/ 2017. 6. 14 해외홍보 등 활성화 노력 결실 작년 한 해 중구(구청장 최창식)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 해 동안 중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만7천321명으로 전년도 1만5천685명과 비교해 7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진료수입도 전년 대비 76% 증가한 406억원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몽골 순으로 많았다. 일본은 1만227명으로 전체 37%, 중국은 7천727명으로 전체 2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방문환자 증가율도 일본이 138%로 가장 높았다. 일본인 방문환자는 2015년 4천295명에서 2016년에는 1만227명에 이르렀다. 이어 대만이 107%, 러시아가 95%, 카자흐스탄이 79%를 나타냈다. 중국은 64%의 증가율을 보였다. 진료과로는 피부과가 1만637명으로 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내과통합이 4천736명으로 15%, 산부인과가 4천146명으로 13%를 나타내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검진센터, 한방통합, 일반외과, 비뇨기과 등을 찾았다. 특히 피부과는 2015년 3천312명과 비교해 221%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K-뷰티에 관심이 지
/ 2017. 6. 14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서비스디자인의 공공분야 도입에 따라 직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일 기획상황실에서 '공공서비스디자인의 이해'라는 특강을 실시했다. 구청·동주민센터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과 중구 국민디자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김성우 국민대 경험디자인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그는 현재 행정자치부 국민디자인단 컨설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강에서는 서비스디자인의 개념 및 우수사례, 향후 발전 방향 등을 강의하고 국민디자인단 운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주민과 전문가가 직접 주민수요를 관찰하고 분석해 공공정책이나 서비스를 개발·개선하는 새로운 정책개발 기법이다. 지난 4월 행정자치부는 '행정절차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 같은 공공서비스디자인을 정책에 국민 수요를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로 새롭게 포함시켰다.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각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서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공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활발히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구도 이번 특강을 계기로 1동 1명소 조성, 골목문화 창조 등 역점사업과 각종 복지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주민 참여폭 확대와 서비스 체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