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오는 3월부터 관내 지역예비군의 훈련 장소인 지축과학화 훈련장과 중구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그간 훈련장을 가기 위해선 새벽부터 일어나 대중교통을 두세 번씩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올해부턴 서울시와 중구가 버스 운행 예산을 확보해 예비군들이 편안하게 훈련장을 왕복할 수 있게 됐다. 버스 운행 기간은 오는 3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중구 지역예비군 훈련대상자들은 중구청 앞에서 오전 7시40분 출발하는 차량을 탑승하면 지축 훈련장까지 편하게 이동해 훈련을 받게 된다. 중구 지역예비군 1∼6년차 1천744명과 전년도 훈련 미이수자 100명 등 총 1천844명이 차량 이용 대상이다. 하루 훈련 인원수에 따라 차량 1∼5대를 유동적으로 운행한다. 탑승을 원하는 예비군은 예비군 소집통지서나 소집 안내 문자메시지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예비군 홈페이지(www.yebigun1.mi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3월 6일, 13일간 열린 제28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주요업무보고, 제1차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 심의와 조례안 등 안건이 처리했다. 앞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월 29일과 3월 4일은 추경예산안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의 추경예산안 심사가 3월 5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73억 규모로 제출된 1차 추경예산안은 3월 6일 열린 본회의에서 예결위 계수조정 안으로 최종 가결됐다. 제출안 73억 중 7억1천500만원이 삭감됐으며 의원 발의(송재천 의원)로 5천800만원이 증액돼 1차 추경예산안은 총 66억원으로 의결됐다. 삭감액에서 의원발의 증액분을 제외한 6억5천70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계상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중구시설관리공단 운영 지원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 지원 관리 등 총 6개 사업이 일부 삭감됐으며 △의정공통업무지원 항목 등은 의원 발의로 증액됐다. 조미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보고에서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편성의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으며 그 외 계수 조정되지 않은 부분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3월 4일 장충초등학교(교장 노영문) 입학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장충초등학교는 1938년 경성장충공립심상소학교로 창립돼 1953년 개교로 건강하고 바르고 슬기로운 어린이라는 교훈 아래 서로 존중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두고 있는 중구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다. 이날 47명의 어린이가 장충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옥재은 의원은 이날 학습능률 향상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옥재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역사와 전통이 유구한 장충초등학교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좋은 추억을 쌓아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는 “중구는 서울의 대표적 도심공동화 지역으로 학생 수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너무나도 적다”며 “출생률의 급락으로 급락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수를 조절할 수는 없으나 적은 학생들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옥 의원은 “좋은 교육을 중구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의원으로서 최선의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월 4일 서울소방학교 내 대강당에서 열린 소방영웅길 명예도로 지정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23년 전 홍제동 주택화재 참사로 순직한 여섯 소방 영웅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한편,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처우‧예우 개선을 위한 입법적, 재정적 지원 노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은 서울의 첫 소방관 관련 명예도로인 소방영웅길 지정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소방 영웅 6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 23주기에 맞춰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김용호 의원, 박칠성 의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23년 전 홍제동 주택방화사고로 순직한 여섯 소방관의 이름을 호명하며 기념사를 시작한 김 의장은 “‘아버지는 커다란 분’이었다는 사고 당시 여섯살 자녀의 회고가 가슴을 때린다”며 “순직 소방관 여러분은 영원히 살아있는 위대한 영웅이자 위국헌신의 대한민국 공직자의 표상”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사고 이후 소방관에게 방화복이 전면 보급되고 의용소방대가 창설되는 등 많은 변화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근본적 변화가
서울 중구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시행에 대비해 오는 3월 6일(수)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중대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50인 미만(5∼49인) 소규모사업장의 사업주 또는 근로자 100여명이다. △의류‧제조‧인쇄업 △공중접객업(숙박‧목욕‧세탁‧미용), 식품접객업(음식점‧제과점‧유흥업) △민간체육시설, 관광숙박업 △전통시장 등 모든 업종이 해당된다. 구는 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업안전대진단 및 정부 지원사업 등 이행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두 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안전보건공단에서 추후 교육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상담이 필요하면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다. 교육이 끝난 후 현장에서 컨설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안전보건공단에서 사업장에 개별적으로 일정을 안내해 준다. 중대산업재해는 노동과정에서 작업환경 또는 작업행동 등 업무상의 사유로 발생하는 노동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 중 △사망자가 1인 이상 발생한 재해 △6개월 이상의 요양을 요하는 부상자가 동시에 2인 이상 발생한 재해 △동일한 유해요인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2월 29일 제32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산 곤돌라 설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산에 곤돌라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민간기업에 의해 독점 운영되고 있는 케이블카를 견제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서울시에 따르면 과거 곤돌라 설치 추진 경험을 토대로 현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남산 발전 협의회’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들은 환경 훼손 및 곤돌라 노선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논란 등을 이유로 곤돌라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곤돌라 설치 공사를 위한 입찰공고를 냈지만 모두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으며 지난 2월 16일 다시 3차 입찰공고를 낸 상황이다. 홍국표 의원은 “서울시의 계획대로 친환경 공법으로 곤돌라를 설치하더라도 산림과 암반의 훼손은 필연적이며 곤돌라를 통한 방문객 증가로 오히려 생태계 훼손과 교란 문제가 심각해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2월 29일 한국지방의회학회가 수여하는 ‘한국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한 공로가 있는 지방의회 의장 및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현기 의장은 광역 의정부문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현기 의장은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방의회 맏형으로서 앞으로도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모범이 되도록 정진하고 또 정진해 나가겠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올해로 33주년으로, 성년이 됐지만 여전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행기관장 중심의 ‘지방자치법’을 지방의회 운영의 근본이 되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지방의회 조직권과 예산권이 집행기관장에게 예속돼 있어 집행기관의 견제, 감시에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김현기 의장은 지난해 ‘지방의회법(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국회에 발의돼 계류 중이다. 한편, 한국지방의회학회는 지방의회 발전과 역량 강화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이날 시상식 후 ‘지방의회 자치조직권, 정책기능 강화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월 26일 비상기획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민방위훈련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년 6년 만에 실시된 민방위훈련 후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점이 지적됐었다. 지하철 역사 내 있는 시민들의 경우 지하철 역사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공지됐으나 통제 인원이 없어 특별한 훈련이 진행되지 않았다. 대피소 시설 문제도 제기됐는데 시민들이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알 수 없었으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청사 민방위대피소에 비상용품을 구비하고 있는 구청은 단 3곳에 불과했다. 또 초비상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서울시의 경우 본청에만 민방위 대피 시설을 갖췄으며 서소문청사, 서소문2청사는 자체 대피소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옥재은 의원은 서울시 비상기획관(김명오)에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24년 민방위훈련은 모든 시민들이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훈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 중으로 북한에서 끊임없이 도발해 오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전쟁 중임을 철저히 잊지 않고 있어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