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악성민원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감정노동에 지친 직원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등 정상적인 민원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제작한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단계별 조치사항을 마련했다. 악성 민원 발생 시 통화 녹음과 영상 녹화를 진행하고 서면 경고문을 발송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해결되지 않으면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적인 조치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력, 성희롱, 반복 민원 제기 등 유형별 세부 대응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6일에는 전문 강사를 구청으로 초빙해 ‘특이(악성)민원 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전략’강의를 진행했다. △공감과 경청을 통해 정중함을 유지 △동료와 함께 해결 △원칙(법적 조치 등) 공유 △증거 확보(녹취 및 녹화) △감정 관리 등 ‘악성 민원 대응 5원칙’을 전 직원에게 전파했다. 구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도입, 민원 담당 공무원 법률상담·
서울 중구가 3월 30일(토)부터 4월 10일(수)까지 남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에 나선다. 관광객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 단속은 구와 남대문경찰서가 합동으로 시행한다. 집중 단속 구간은 남산 케이블카와 백범광장 일대(소파로·소월로)이며,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사전 예고 없이 즉시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구는 단속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수막을 통해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인근 주차장 및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도 함께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봄철 벚꽃 시즌을 맞아 남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급증이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 주차장 및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아울러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불법주정차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문중호)은 지난 3월 18일 NH농협은행 남대문금융센터(센터장 강재서), 박영한 서울시의회 의원과 함께 희망·사랑·행복 나눔 기부금(27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최근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구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쌀을 전달하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2월부터 NH농협은행 서울본부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서울지회)’에 기탁한 기부금 3억3천300만원을 사용해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서울시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 문중호 관장은 “NH농협은행, 서울시 박영한 의원 등 다양한 분들께서 우리 복지관에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원해 주신 금액은 중구 저소득 장애인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남대문금융센터 강재서 센터장은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여러 취약계층에게 사랑을 전하며 사회공헌 은행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한 시의원은 “NH농협은행이 중구 장애인에게 큰 희망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랑을 나누는 일에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중구이사장협의회(회장 장주홍)는 지난 3월 26일 공감예수마을교회에서 중구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박인희)에 기아차 ‘레이’를 후원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차량 가격은 1천800만원으로 이사장협의회에서 500만원, 새마을금고중구실무책임자협의회에서 300만원, 10개 금고에서 1천만원을 분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재가노인지원센터는 낡은 차로 밑반찬 배달서비스, 여가활동 지원, 세탁 서비스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새 차량 후원으로 재가노인지원센터의 노인복지 사업이 더욱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날 차량 전달식에 참석해 차량 후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새마을금고 중구이사장협의회는 중구 소재 10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구성된 단체다. 장주홍 회장(평화새마을금고 이사장)은 “10개 금고 이사장들과 함께 지난 겨울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꾸준히 동참해 왔을 뿐만 아니라 각 금고에서는 사랑의 좀도리운동과 사회환원사업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금고 이사장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로부터 작년 발매된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달받았다고 3월 2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마케팅실 상무와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약품의 기부금 2천만 원이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동화약품의 기부금을 해외개발협력 사업에 보태어 네팔 산쿠와사바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동화약품의 기부금은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살릴 활 活, 생명 명 命, 물 수 水) 브랜드 의미를 살려 매년 진행되는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은 맥가이버칼로 흔히 알려진 빅토리녹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스위스 아미 나이프 이미지를 활용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독립운동 지원과 오랜 시간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했다는 점에서 활명수와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은 참 닮은 점이 많다”며 “동화약품의 지속적인 나눔활동 동참에 감사드리며, 활명수가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은 의약품으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4월부터 ‘내:일가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 일(job)을 같이', '내일(future)의 가치 만들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일가치 아카데미’와 ‘내일가치 챌린지’로 구성된다. 구는 오는 4월 9일(화)까지 ‘내일가치 아카데미’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4월 15일(월)부터 4월17일(수)까지 3일간 이어진다. 아카데미에서 주민들은 사회적경제의 기본개념과 가치를 배우고, 분야별 토론을 거쳐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보기도 한다. 공모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지역문제 또는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2인 이상 팀을 짜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내일가치 챌린지’ 공모에 도전하면 직접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팀에는 공모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에 제출한 사업이 선정되면 내용에 따라 400∼800만원의 운영비를 받을 수 있다. △교육‧문화‧복지 △환경관리‧자원순환 △일자리창출‧지역경제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서울 중구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요리강좌 ‘웰빙요리 랩소디’를 4월 중 운영한다. ‘웰빙요리 랩소디’는 △저염쌈장을 넣은 양배추롤 △곤약 떡볶이 △두부면 콩국수 △봄나물 파스타 등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밥상 모임(소셜다이닝)’이다. 오는 4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중구 교육지원센터 에듀쿡에서 4회 진행된다.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40∼64세 1인 가구다. 신청은 중구 1인 가구 카페 ‘더 싱글즈’에서할 수 있다. 단, 4회 모두 참석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앞서 중구는 서울시 ‘2024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비 1천900만원을 지원받았다. 혼자 식사하다 보면 대충 때우거나 인스턴트, 배달 음식에 의존하기 쉽다. 중구는 1인 가구가 식단과 영양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식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디라이프스타일 푸드스토리’사업을 추진한다. 4월 ‘웰빙요리 랩소디’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밀키트를 활용한 간편 한 끼 △레트로‧뉴트로 힙스토랑 △세계요리를 내밥상에 △파티를 위한 요리 강좌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위스키 음미하기 △커피브루잉 체험하기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3월 15일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공공의료-장애의 이해와 스킬 업’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작년에 최초로 개설된 노인 환자 교육에 이어 장애를 주제로,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상별 이해도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에는 강원대학교병원, 전라북도 남원의료원 등 26개 공공의료기관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유형별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진료 가이드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는 올바른 장애감수성으로 구성됐으며, 검사·진료 시 장애유형별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며, 올해 연간 10개 과정을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4월과 5월에는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직 관리자 양성 과정’과 ‘스탭리더 양성 과정 교육’이 개최되며, 6월에는 작업치료사와 임상병리사 대상 직종별 역량 강화 교육이 개최된다. 교육 신청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edunm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