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제264회 중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세입세출결산안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종합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된 이혜영 의원. 그는 “2020년 결산안은 지난 1년 동안 집행부가 예산을 집행한 내용에 대해 지출과 예산업무의 추진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총체적으로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며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이번 결산안 심사가 내년도 예산편성의 올바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2회 추경안 심사에 대해서는 구 재정여건을 감안해 의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사명감을 갖고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사랑상품권과 재난지원금 문제와 관련, “중구사랑 상품권은 정상적으로 발행해야 되는데 시와 보조금 문제로 이슈가 되면서 발행을 못하고 있지만 합리적인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재난지원금은 지난 5월부터 임시회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부결되거나 의결보류됐지만 6월에는 반드시 처리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서 처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폐업소상공인과 일반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1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6.5%로 10년 전에 비해 5%p가 높으며, 보건복지부의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은 21.1%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 아니 우리 부모님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5월이 되면 가정의 달이라고 들썩거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제한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부모님 찾아뵙는 것도 부담이 됐을 것이다. 아니, 부모님께서 먼저 찾아오지 말라고 손사래를 친 가정도 많았을 것이다. 우리의 부모님은 언제나 자식 걱정이 먼저다.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매월 25일이면 꼬박꼬박 안부를 묻는 효자가 있다. 바로 기초연금이다. 어르신 중에는 25일만 기다렸다가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 사람이 많다. 어떤 어르신에게는 아들 손주 며느리가 찾아 온 것보다 더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기초연금은 2014년 7월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월 20만 원으로 시작한 기초연금액은 올해 월 최대 30만 원까지 인상됐다. 자식들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생활비를 국가에서 잊지 않고 지급해 주니 어르신들에게 이보다 더 든든한 것은 없을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발표한 쇄신 대책 추진방안의 하나로 올해 임직원 행동 지침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을 마련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이번 행동 지침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제정했으며, 전 직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행동지침 상위 10가지를 선정,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성희롱·성추행·성차별 금지 △공정한 업무처리(기준 및 절차준수) △알선·청탁 금지 △정보의 유출 및 무단열람 금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상호존중하기(고압적·반말·폭언 금지) △갑질금지(권한남용으로 업무 전가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사익추구 업무지시등) △금품 등 수수 금지(직무관련) △품위손상 금지 △특혜 금지(학연·혈연·지연)등의 행동지침을 마련했다.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지사장 빈경민)는 6월 8일 청렴실천반 회의를 개최,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청렴 조직문화 쇄신 및 국민신뢰 제고 △기관운영 투명성 강화 △혁신적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 확대 △청렴 NPS상 확립 △부정수급 예방 강화 등 공단의 2021년 청렴도 향상 계획을 적극 실천키로 결의했다. 빈경민 지사장은 “우리 공단은 청렴문화가 정착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5월11일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 참여를 대표하는 ‘국민정책참여단’을 발족했다. 이에따라 철마에폭시 김영천 대표(중구상공회 수석부회장)가 김대지 국세청장으로부터 국세행정 국민정책 참여단 정책혁신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기관 최초로 가상스튜디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합동 발대식으로 진행됐다. 국세청 본청에서 참여단 대표 4명과 국세청 차장 등 직원 5명이 참석했으며, 나머지 참여단원, 본청 각 국실 담당자, 지방청 현장소통팀은 줌·유튜브를 통해 참여했다. 그동안 분산 운영해왔던 국민참여 단체를 통합·개편해 정책참여단을 신설했으며, 총 1천135명을 참여단원으로 선발했다. 국세청 톡톡기자단, 국민참여 조직진단,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을 통합했고, 민생지원소통추진단과 협업정책참여단은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 균형있게 구성됐으며 세무대리인, 유관기관・직능단체 관계자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어, 실질적인 국민의 목소리를 국세행정에 직접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책참여단은 납세자의 시각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납세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울시지부 제10대 중구지회장에 이희진(66) 전 사무국장이 취임했다. 문성주 전 지회장의 후임으로 지난 4월 1일 서울시지부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취임식은 생략한 채 2∼3명씩 임원들을 초청해 차담회 형식으로 취임식을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진 신임 지회장은 1976년 육군3사관학교 제13기로 졸업한 뒤 한미연합사 사령부 등 육군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다가 1996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그 후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 동안 중구지회 사무국장과 서울시지부 선양위원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3월 31일까지지만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중구지회 회원은 350여명으로 등록회원 250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희진 지회장은 “부족한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중구지회장으로 임명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위국헌신 안보계도 활동은 물론 회원 복지향상과 인화단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복무중점을 두고 성공적인 지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장흐름을 분석해 상가운영은 내실을 다지면서 외형을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최대 종합시장인 남대문시장도 풍파를 피하지 못하고 전업종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크레용아동복상가 상인회장에 취임한 이일환 회장은 이렇게 밝히고 “도·소매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대문 아동복상가가 밀집한 아동복거리 중앙에 위치한 이 상가는 35년 동안 아동복을 생산하는 70여 점포가 오후 10시 오픈해 새벽 5시 도매영업을 마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소매영업으로 24시간 동안 다양한 유아복, 주니어, 신발, 잡화 등 아동관련 용품을 판매하고 있어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40대 초반 젊은 디자이너들이 도전적으로 생산해놓은 상품은 유명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앞선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대고객서비스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원동력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20대 초반 패션업계에 발을 들이면서 유통시장 변화를 읽어내게 됐다”며 “사이클은 더욱 빨라지고 있어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굴곡진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평생을 살아오신 학송(學松) 송용순(宋龍順. 101세) 회장. 그는 2021년 2월 머리가 희끗희끗한 이성환(75)·이욱환(71) 두 아들이 뜻을 모아 100년 동안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면서 살아오신 어머니를 위해 ‘백년의 삶’이라는 회고 화보집을 발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20년 2월 2일 자녀들이 명동 동보성에서 100세를 맞은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상수연(上壽宴)이 회고 화보집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은 격변의 시기였는데 이런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송 회장은 살아있는 도서관이고 역사다. 100년의 삶, 한 세기를 살았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자 축복받은 인생이다. 특히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 온 송 회장의 숭고한 생애를 회고하고 정리한 자녀들의 노고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회고·화보집은 1편 어머니의 생애, II편 혈육·친척·종친·연보·부록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누었다. I편에서는 어머니의 생애를 시기적으로 네 부문으로 세분했다. II편에서는 부모님의 혈육, 해주의 친척, 진위이씨 종친회, 어머니의 연보로 구분했다. 부록 편에서는 부모님의 정신적·문화적 교훈을 담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메르스 등 과거의 경험으로 얼마 안가 잡힐 줄 알았던 바이러스는 1년이 넘도록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나는 서울시 중구의회 의장으로 많은 주민들을 만났다. 모두 힘들어하고 있으며 특히 영세 상인들은 경제적 고통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에 대해 노인들은 더욱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내가 거주하고 있는 중구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같은 좋은 공공의료시설이 있다. 우리 지역으로써는 매우 다행이지만 내가 맡고 있는 전국시군자치군의회의 회장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지역만 좋은 공공시설이 있다고 안도할 수 없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19년 12월말 기준 공공의료 기관은 221개로 전체 의료기관 4천34개소의 5.5%에 불과하며, 공공병상 수는 6만1천779병상으로 전체의 9.6%에 불과하다. 17개 시도별로는 공공의료 병상의 비율에 격차가 있고, 울산과 세종의 경우는 병상이 전무한 상황이며 시도별 공공병상의 비율(2019년 말 기준)은 제주도가 32.1%로 가장 높고, 세종과 울산을 제외하면 부산 6.0%, 인천 4.5%로 공공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