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 / 정년퇴임하는 최오규 의용소방대 신당지역대장

소방대원·의용소방대 발전기여 공로 표창장 전수
서울대표로 ‘의용소방대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 호평
“생명과 재산 지키는 소방대원 처우개선 시급” 주장

 

 

중부소방서(서장 이정희) 의용소방대원인 최오규 신당지역대장이 6월 29일 정년 퇴임했다.


이날 최 대장은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과 김명곤 새마을중구지회장,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의용소방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정희 중부소방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최 대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써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정년으로 의용소방대원에서 물러나지만 중구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중부의용소방대 총무부장을 겸직할 당시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의용소방대 활성화를 위한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의 토론회’에서 서울의용소방대원을 대표해서 주제발표를 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최 대장은 당시 ‘의용소방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지역 의용소방대 분장업무 단순화 △의용소방대  대원 사이버 및 SNS교육 신설 △지역의용소방대별 소방기술 경연대회 예산확보 △주민센타와 지역의용소방대 MOU체결 등 협조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의용소방대원들의 △불조심 강조 산불예방 캠페인 △시민안전 파수꾼(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 실시) △남대문 쪽방 분기별 점검(소화기 점검과 주변 청소) △소방통로 확보훈련(매월 1회이상 중앙시장등) △119 비상구 지킴이 △주택화재 안전봉사단 △비상소화장치 전담관리(매월 1회) △독거 증증 장애인 돌봄이(한파 및 폭염시 수시 방문) △재난 현장 발생시 현장출동(소방업무 지원)등의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최 대장은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공무원의 활약을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서 이미지 향상은 물론 처우개선 및 자긍심 고취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힘을합쳐 노력하면 의용소방대원의 활동은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