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뉴욕의 ‘필름 포럼’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영상문화공간이 오는 2022년 3월, 한국 영화 역사의 중심지 ‘충무로’에 문을 연다.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를 보존하는 공간이자 기획, 제작까지 이루어지는 ‘영상 전문공간’이다. 서울시는 중구 초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일반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립, 예술, 고전영화 등 비상업영화 전용관을 보유한 ‘서울시네마테크(가칭)’가 건립된다고 밝혔다. 비상업영화 전용관 건립은 영화계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그간 부지와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서울시네마테크(가칭)’는 서울시 영상산업 청책토론회(2013년) 현장에서 제안된 이후 부지선정, 투자심사, 국제지명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통해 2월 5일 첫 삽을 뜨게 됐다. 중구에서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서울시에서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네마테크(가칭)’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0층 규모(연면적 4천800㎡)로 총사업비 265억원을 투입, 초동 마른내로 38 前 초동공영주차장에 건립된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착공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서울시네마테크(가칭)’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로 당선된 Montage 4: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방성훈 공단 본부장은 비상대책회의를 소집,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공단 전 시설을 순찰하며 감염증 대응체제를 점검했다. 당초 공단은 이용고객 보호를 위해 훈련원공원체육관, 중구구민회관은 2월 9일까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청구노인복지센터, 동화동노인복지관은 2월 7일까지, 또한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4개소는 어린이·노약자 프로그램을, 중구청소년수련관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2월 9일까지 임시 휴강키로했지만 상황종료시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돌봄교실 및 어린이집 등 면역취약층 밀집시설은 주기적인 체온측정 및 지속관찰을 통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충무스포츠센터와 회현체육센터 등 주요 시설에는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하여 이용고객에게 체온측정과 예방수칙 안내 등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 사업장에 예방수칙 안내방송과 포스터 및 영상 홍보를 진행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위생장갑, 체온계 등의 방역물품을 비치하는 등 감염증
50년만의 새 단장을 마치고 5년전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이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지난달 17일 재개장 5주년을 맞은 중구 장충체육관이 누적 입장객 14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963년 개관한 장충체육관은 보수공사를 통해 2015년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 한 바 있다. 배구·농구·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콘서트, 포럼, 기업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장충체육관은 재개관 후 올해 1월 17일까지 누적관객 145만 3천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간 장충체육관 행사 대관일은 279일이다. 장충체육관 1년 대관일은 2019년 279일, 2018년 281일, 2017년 241일, 2016년 233일, 2015년 195일로 매년 다수의 경기 및 행사가 개최 되고 있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년간 배구경기 145회를 비롯해 농구, 국제태권도, 유도, 치어리딩, 이종격투기 대회 등 총 188회의 체육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
서울시가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와 협력, 1970~80년대 소극장 문화의 중심이자 ‘한국 연극의 1번지’로 불려왔던 정동 ‘세실극장’ 옥상을 도심 속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방한다. 오는 3월 착공해 8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시설물 등으로 접근이 제한된 옥상은 총 566㎡ 규모의 전망대형 휴게 공간으로 변신한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그늘막, 녹지 공간이 곳곳에 조성되고, 지상에서 옥상으로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도 신설된다. 이밖에도 건축물 외벽(타일), 구조부재 등 보수·보강과 계단실 변경 등도 이뤄진다. 앞서 시는 2018년 건축물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공공건축가를 대상 지명설계공모를 실시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했다. ‘19년에는 문화재 현상변경허가와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세실극장 옥상이 개방되면 정동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상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덕수궁이, 왼쪽으로는 국내 유일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간직한 서울성공회 성당이 내려다보인다. 세실극장 옥상 시민휴식공간 개방은 서울시의 ‘정동 역사재생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정동이 품은 대한제국(1897년~1910년)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회복하고, 정동 일대를 명소화해 지역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2019년 한해 각 사업장 시설개선공사 설계 및 보수공사를 외부용역 없이 자체 보수해 사업비 총 1억 원을 절감했다. 공단은 주요 시설개선공사 진행 시 △설계도서(도면, 내역서, 시방서 등)를 기술직원이 직접 설계하고 있으며 △직접보수(회현체육센터 기계실 도장 및 펌프 교체 등)와 △자체설계(구민회관 부설주차장 시설개선공사 등) 99건을 통해 고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약 1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안균오 이사장은 “2020년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환경 제공과 함께 추가적인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중구청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공단 체육시설 2개소에 장애인근로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을 보장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직장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중구시설관리공단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총 2개소에서 8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에 있다. 근로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14시간동안 각 체육센터에서 환경관리 보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뿐만 아니라 동호경로당 어르신 먹거리 전달, 약수노인복지관 어르신 배식봉사활동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방성훈 본부장은 “우리 공단은 사회공헌활동 및 유관기관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더 폭넓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중구형 버전 ‘중구 모든아이 중림, 손기정센터’가 지난 12월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7일 중구 모든아이 중림센터 개소식을 열고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어 10일 열린 손기정센터의 개소식에서도 학부모들과 돌봄 정책을 공유·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운영에 들어간 ‘중구 모든아이 신당센터’를 시작으로 우리동네 키움센터 서울중구 2, 3호점이 되는 중림, 손기정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 밖 초등돌봄센터다. 중림센터는 중림복지관(서소문로6길 16) 1,4층에 220㎡ 규모로, 손기정센터는 송기정문화센터(손기정로 101) 1층 155㎡ 규모로 마련된 공간으로 정원은 시설별 40명이다. 센터는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아이들을 빈틈없이 돌보기 위해 전담교사 2명 외에 교사 2명을 추가 배치했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다양한 놀이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센터와 프로그램 이용은 전액 무료다. 간식과 석식, 방학 때 제공되는 점심 비용도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자녀와 떨어져 있어도
경자년(庚子年) 1월 1일 새벽 강추위와 함께 남산은 눈발이 휘날렸지만 강원도 속초 동명항에는 ‘새해 새 희망’이 붉게 타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속으로 2020 경자년 첫 태양이 힘차게 모습을 드러내자 나와 가족,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환호성이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사진 권기일 동국대 교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