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스트레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관내 의료기관과 손잡고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로 유도해 만성화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서비스는 만19세 이상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관내 지정 정신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검진이나 상담을 하면 진료비를 3번까지 지원한다. 비용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보건소에 청구하면 방문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게 된다. 관내 지정 의료기관은 맑은마음 의원, 상록수신경정신과 의원, 윤정신과 의원, 한마루정신의학과 의원, 박주형신경정신과 의원, 수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더정신건강의학과 의원으로 총 7개소다. 진료는 1차로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선별검사와 정신건강평가를 한 뒤 위험군(치료군)으로 판정되면 2∼3차로 추가 상담을 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약물치료 전 단계에서 실시하는 심층 상담이다. 다만, 정신건강의학과(타기관 포함)에서 치료 중인 경우에는 서비스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
서울시는 2020년 3월 26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정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 정동 일대는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과 근대종교, 교육, 의료 등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고 세계열강들의 외교공관 등이 활동했던 우리나라 근대화의 중심공간이자 대한제국 시기의 원공간(圓空間)으로서 도심 속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이자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00년간 가로망 체계, 필지 등 도시조직이 잘 유지되고 있고 근·현대문화의 중심지로서 다수의 문화재 및 건축자산 등이 입지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덕수궁 궁역, 한양도성 등 역사원형이 훼손된 뒤, 현재는 덕수궁 돌담길 정도로만 기억되는 등 그 정체성 인식 및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번 활성화계획 수립에 따라 역사문화자산의 적극적인 보전과 활용, 지역주체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정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정동 역사재생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정동 일대가 2017년 서울형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공감대 형성 및 협
정화예대 평생교육원에서 다음달 1일부터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피부 관리 국가자격증 등 미용 분야 국가자격증 대비 주말 속성 과정을 개강한다. 디자인이 산업 경쟁력의 중요 요소로 크게 주목받으면서 패션, 메이크업, 건축, 원예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색채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색채 전문가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정화예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정혜영 교수(메이크업전공 겸임)의 수업을 통해 색의 개념과 색의 삼속성, 조색, 감성 배색 등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피부 관리직은 각광받는 전문 기술 직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화예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미용사(피부) 분야에서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 태도를 습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주말 속성과정을 개설했다. 한편, 정화예대 평생교육원은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피부 강좌를 포함해 다양한 미용 관련 분야 국가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용 강좌 외에도 드론 교육 지도사,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창의
서양호 구청장이 지난 11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명동 에이랜드(이하 ‘A사’)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지난 2월 말 본사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발생하자 A사는 회사가 입을 타격을 감수하고 상호와 사무실 위치 공개 및 폐쇄, 방문자 명단 제공, 전 직원 자가격리 등 구의 조치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이다. A사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의류·잡화 편집숍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졌으나 상품 제작 및 매장 운영 자본이 부족한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유통채널과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현재 1천여 명의 소상공인이 입점해 있고 140여명의 청년이 일하고 있는 촉망받는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매장을 추가하며 사업 확장세를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사태로 명동 매장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특히 본사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명동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오인한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며 매출이 급감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구는 이처럼 지역사회감염 차단에 적극 협조하면서도 매출하락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먼저 지난 2월 긴급 편성한 ‘코로나19 특별융자(개
동대문패션타운 일대에 소재하고 있는 평화새마을금고(이사장 장주홍)의 회원인 이시훈(54) 대표는 매주 2회에 걸쳐 평화새마을금고(본점, 을지지점, 중부지점)와 평화시장 방역에 솔선하고 있어 상인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3년 전부터 매월 1회씩 방역을 해 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는 등 감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매주 2회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종로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으로서 21년 동안 방역 봉사활동을 해 온 베테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요즘에는 매일 4∼5시간 동안 방역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평화시장에서 13년 동안 패션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그는 방역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훈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새마을금고와 평화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주홍 이사장은 “평화새마을금고 회원인 이시훈 대표는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솔선수범해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소독은 지난 5일부터 중구 관내 13개동 149가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단 직원이 직접 방문해 집안 소독활동을 전개한다. 공단은 6인 1조로 총 2개조 12명을 배치해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일 평균 30가구 내외로 방문소독을 진행한다. 방성훈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공단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이 지난달 28일 중구청을 방문해 서양호 구청장에게 마스크 5만 장을 기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전민(全敏, Quan Min) 지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건설은행은 지난해 5월 중구가 진행한 CSR(사회공헌사업) 포럼에 참석해 기업과 구의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협력키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은행은 3년간 의무 식수활동을 진행해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하며 지역발전에 함께 하고 있다. 구는 은행이 기증한 마스크 5만 장을 유아동,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 마스크 보급이 우선 필요한 대상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전민 지점장은 “코로나19로 한국이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힘을 보태주신 중국건설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는 힘들다. 민관, 구민 할 것 없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숲 공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청계천변 한빛미디어파크(중구 삼각동 118번지)를 올해 4월초까지 재 조성키로 했다. 면적의 대부분이 돌로 포장된 광장인 한빛미디어파크는 많은 유동인구에도 불구하고 휴게공간이 부족하고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이었다. 이에 구는 공원부지에 공공공지를 포함한 약 3천400㎡ 면적에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녹음수를 식재할 예정이다. 공원이 완성되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미세먼지 감소와 공기정화 효과, 열섬현상 완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와 미래에셋자산운용(주)은 지난해 11월 한빛미디어파크 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공사 설계 및 시행을, 미래에셋은 사업비 지원과 공원 관리 등을 협조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공원이 완성되면 도심 속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장소로 자리잡길 바란다. 아울러 한빛미디어파크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은 관내 기업과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한 지역사회 공헌의 모범사례로 향후 유사한 사업 추진 시 롤모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