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몸이 아파 일을 할 수도 없고 가족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가 가족처럼 건강을 챙겨주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의료진 5인이 집을 방문해 2개월간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5월 2일 이모씨의 마지막 상담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끝까지 따뜻한 ‘잔소리’로 대상자가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줬다. “군고구마는 당도가 높아요. 꼭 쪄서 드세요.” 영양사가 집 안에 있는 간식을 둘러보며 말했다. 영양사는 이모씨의 지난 4개월 동안 몸무게 변화를 찾아보고 평소 즐겨 먹는 소금빵, 뻥튀기와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강조했다. 치위생사는 거울로 입 안을 함께 보면서 치과에가서 어떤 치아를 먼저 치료해야 하는지, 보험 적용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알려드렸다. 발치후엔 절대로 금연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도 잊지 않았다. “저 그림은 언제 그리신 거예요?” 일 년 전부터 대상자를 살펴온 복지사가 벽에 걸린 새 그림을 발견했다. 대상자는 “얼마 전 복지관에서 그렸는데 그림 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건강한 한끼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해 초등학생의 끼니 챙기기에 나선다. 이는 배달음식이나 편의점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한끼돌봄 지원사업’은 구와 동네 우수식당이 협력해 성장기 아동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구는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해주고(Child-friendly), 좋은 재료로 깨끗한 환경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으로 지정한다. 어린이들은 이 곳에서 5∼10% 할인된 금액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 ‘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은 △혼자 먹어도 눈치 주지 않고(눈치 NO) △천천히 먹어도 재촉하지 않고(재촉 NO) △거친 말로 아이를 무시하지 않는(무시 NO)‘3 NO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부모가 맞벌이로 또는 바쁜 일이 생겨 식사를 챙길 수 없는 상황에서 온 동네가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를 함께 돌보자는 취지다. 구는 청구초 학생을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청구초 인근 식당 6곳(만다리, 커피 리퍼블릭, 스타동 약수점, 행복한 집, 두부사랑, 복지로분식)을 선정했다. 시범운영 후 반응이 좋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5월 2일에 중부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교육청 성평등팀에서 성폭력 사안처리 관련 법률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은심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 실제 성희롱·성폭력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 주요내용은, 조직 내 발생하는 성희롱의 사례와 그루밍 성범죄, 딥페이크 등 범죄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는 다양한 성범죄 유형들에 대해 다뤘다. 특히 이은심 강사는 2차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해 직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와는 별도로, 하반기에는 고위직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관리자들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전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신당5동에 위치한 예수마을교회(담임목사 장학일)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9회 꿈을 먹고 살지요’라는 테마로 어린이날 행사를 풍성하게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의 3년여 만에 열린 ‘어린이날 행사’를 시샘이라도 한 듯 비바람이 불면서 행사는 실내로 옮겨져 교회 1층 주차장과 2층, 3층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수마을교회에서 열린 온가족 축제는 밴드공연과 함께 ‘엄빠의 도전’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경품 추첨의 기회도 제공됐다. 각 층에는 25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놀이마당에서 물풍선·콩주머니 던지기, 골프 퍼팅, 활쏘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술마당에서는 페이스 페인팅을 받고 그립톡과 에코백을 만들어 봤다. 토피어리나 천연비누 카네이션을 만드는 자연마당도 마련됐다. 달고나, 인절미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먹거리마당도 잘 준비돼 어린이들은 물론 주변 상인과 주민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참여마당에서는 일일 경찰관, 소방관 체험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도록 했다. 특히 신당5동 직원들도 동참해 서울타워 모형과 주민자치 프
서울 중구 동화동 작은도서관이 재단장을 마치고 5월 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동화동 작은도서관은 1999년 동주민센터에 설립됐다. 이후 24년간 인근 주민의 지식서재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노후화, 장서 증가로 인한 열람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재단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4억 9천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우선 도서관 규모를 기존 2배 이상인 247㎡로 확장했다. 이를 위해 로비 등 인접 공용공간 일부를 도서관 부지로 포함시켰다. 외부 테라스와 열람실을 가로막고 있던 벽면도 철거했다. 그 자리엔 통창을 설치해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다. 테라스에는 각종 화초류를 심고, 캠핑 의자와 테이블 등을 설치해 ‘도심 속 작은 숲’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커뮤니티 공간도 새로 마련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3일 재개관을 기념해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팝페라 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등을 함께 즐겼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동화동 주민에게 이처럼 멋진 공간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동화동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에게 쉼을 선사하고 문화를 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봄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적용되는 중구 소재 놀이시설로, 주택단지 78개소, 어린이집 26개소, 공원 24개소 등 총 134개소다. 점검은 오는 5월 19일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적으로 시설물 관리주체가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표에 따라 놀이기구의 부식 정도, 연결 상태 불량, 바닥재 파손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점검하고 정기시설검사, 보험 가입, 교육 이수, 기록물 보관 등 의무이행 사항도 확인한다. 구청 관리감독부서는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조사에 나선다. 육안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고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 기한을 두고 정비토록 한다. 노후·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권고 조치한다. 5월 17일에는 서울시·중구 합동 표본점검이 예정돼 있다. 노후 시설, 시스템상 안전의무 미이행 시설 등 총 5개소를 선정해 방문 점검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은 따뜻한 날씨에 연휴가 있어 놀이시설을 찾는 어린이가 증가하는 시기로 그만큼 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자녀 양육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12월까지 다채로운 특강을 마련한다. 먼저 오는 6월까지 '학부모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학부모 명사 특강은 매월 1회 분야별 유명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여는 프로그램이다. 강의주제는 학부모 사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 지난 4월에는 비폭력대화 전문가이자 배우 김지석의 아버지인 김온양 대표가 1타 강사로 나섰다. '부모가 해야할 일'을 주제로 개최해 참가자 만족도 100%의 호응을 얻었다. 5월 26일에는 '자녀 성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청소년성교육 전문가인 손경이 박사가 강연을 맡는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 맞춤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학부모 탄탄大로 진학코칭 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진학코칭 아카데미는 매년 변화하는 대학·고교입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효율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 중구 진학상담센터 상담사이자, 전 고려대 입학사정관, 전 이화여대 학생종합전형 외부평가위원을 지낸 이주한 전문 입시 컨설턴트가 매월 색다른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지난 4월에는 '꼭 알아야 할 2024년 대입전형 변화'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청소년·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푸르른 5월에 가족과의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중구가 준비한 다채로운 가정의 달 행사를 살펴보자. ◆ 어린이날을 축하해 5월 2일에서 6일까지 신당누리센터의 하티붕붕 실내 놀이터에서 열린다. 관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마련했다. ‘내가 주인공!’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네일아트 스티커와 알록달록 캐릭터 판박이가 제공된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경품도 준비했다. 경품은 ‘캡슐 뽑기’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뽑아간다. ◆ 꿈을 먹고 살지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온가족 축제다. 12시에는 밴드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3시에는 ‘엄빠의 도전’이벤트가 진행된다. 경품 추첨의 기회도 주어진다. 구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2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놀이마당에서 물풍선·콩주머니 던지기, 골프 퍼팅, 활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미술마당에서는 페이스 페인팅을 받고 그립톡과 에코백을 만들어 본다. 토피어리나 천연비누 카네이션을 만드는 자연마당도 있다. 달고나, 인절미 등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