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온라인 '중구 야식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Z00M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최고의 야식을 함께 나눠 먹을 인원은 코로나19로 인해 30여명 내외만 모집한다. 이는 11월 중순에 진행된 ‘야식 포럼’을 통해 선정된 중구의 야식을 함께 만들어 먹고, 야식과 관련된 추억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야식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 중구민 또는 활동가, 문화예술인 등이며, 내용은 야식포럼을 통해 선정된 비밀의 야식을 함께 요리하며 뽐내보는 페스티벌이다. 반조리 식품을 요리할 수 있는 담대함과 무엇이든 잘 먹는 식성이면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야식왕 페스티벌 선정자는 4일까지 개별 연락하게 된다.(문의☎ 중구문화재단 문화협력팀 02-2230-6649)(신청링크 -> https://url.kr/QzPioW)
중구 남산타운아파트에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강당과 프로그램실, 휴게·커뮤니티실,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헬스장 등 다양한 공간들이 내년 5월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7일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남산타운 공공주택 주민공동시설(공동체활성화 공간) 공동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당 공간 관련 조성 및 운영에 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구는 공간 조성 및 운영을, 공사는 본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공동체활성화 공간이 조성되는 곳은 528㎡(약160평) 규모의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중구 다산로 32) 관리동 2층이다.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에서 이곳을 구에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SOS를 보내 온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구는 해당 민원을 검토해 당해 시설을 직접 운영키로 결정,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아파트 주민간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임대아파트 외 입주민도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수반됐다. 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중구지회(지회장 박한성)는 지난 11월 12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9층 강당에서 전체 경로당 회장 48명과 노인대학장등 대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로당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서양호 구청장,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강은미 총무국장, 이순옥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서양호 구청장의 코로나19에 따른 예방과 경로당 운영, 중구청 동 정부사업 등 구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연합회 강은미 총무국장은 ‘경로당의 의미와 역사에 대한 교육’을, 서울시연합회 이순옥 센터장은 ‘경로당 회계 운영에 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박한성 지회장은 “서양호 구청장과 강은미 국장, 이순옥 센터장이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구노인회 회원들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구(구청장 서양호)의 동정부 추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각 동마다 주민센터가 중심이 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이 뜨겁다.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마련된 ‘내 아이를 위한 부모성장·우리동네 아카데미’ 특강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11일 광희동 작은도서관(광희마루)에서 열린 특강은 작은 도서관 이용자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에서 마련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자녀 양육 시 발생하는 다양한 유형의 육아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감성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광희동 우리동네 아카데미 특강은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의 저자이자 SNS ‘엄마의 그림책’ 운영자로 활동 중인 이지현 작가가 진행했다. ‘그림책이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 아들셋 맘이 들려주는 그림책 힐링 육아’라는 주제로 육아로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강의였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평이었다. 주민들의 만족과 더불어 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에 맞춰 듣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필요한 부분을 꼭 집어 기획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참석자는 15명 이내로 제한돼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2018년 5월부터 진행된 신당동 공공복합청사(신당누리센터) 건립공사가 9월 30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내에 위치한 신당동 공영주차장을 11월 16일부터 무료 시범운영키로 했다. 청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당동 공영주차장은 6천680㎡의 연면적에 지하 1층∼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된 2급지 주차장으로써 총 77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 주차장은 △장애인 전용주차면 3면 △경차 전용주차면 4면 △전기차 전용주차면 2면을 별도로 마련, 구민의 주차 편의를 높였으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을 한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11.16∼12.31)에는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토록 했으며, 2021년 1월 4일 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균오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신당동 공영주차장이 오랜 공사기간을 마치고 운영이 재개되는 만큼 중구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공사를 진행하는 지난 2년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에도 구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구시설관리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당동 공
중구(구청장 서양호) 황학동 황학사거리에서 10월 25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황학 회화나무제’가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황학 회화나무제’는 200년간 마을을 수호해 온 회화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주민과 상인이 서로 화합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다. 마을 축제의 장인만큼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북적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대신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회화나무제에 관한 기록, 주민들의 코로나19극복 희망잇기 릴레이 영상 등을 담는 아카이빙 작업으로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제례는 거제선언, 분향, 초헌례, 독축례, 아헌례, 종헌례, 방예례, 종제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회화나무제에서 초헌관을 맡은 하태성 추진위원장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원제 형식으로 정성들여 제를 올렸다. 임하수 회화나무제 추진위원이 아헌관을, 최종무 추진위원회 종헌관을, 홍완표 추진위원회 위원이 축관을 맡아 초헌관과 함께 봉향을 했으며, 국립공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문종명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어떤 퍼포먼스인지 구체적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를 끝으로 제례가 마무리됐다. 13m 높이에 달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는 공간이지만 그동안 근린공원 정도로만 운영됐던 ‘손기정 체육공원’이 30여년 만에 ‘러너의 성지’로 재탄생했다. 2년여의 공사 끝에 10월 28일 재개장해 시민들을 맞고 있다. 노후한 시설과 빈약한 전시내용으로 하루 평균 한자리 수 관람객에 그쳤던 ‘손기정기념관’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손기정 선수가 썼던 올림픽 월계관과 마라톤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필리피데스 조각상 실물 등 214점이 상시 전시된다. 러닝트랙이 새롭게 깔리고, 뛰면서 배우는 러너들의 위한 新거점공간 ‘러닝러닝센터’도 생겼다. ‘손기정 체육공원’은 △손기정 기념관 △러닝러닝(running, learning)센터 △러닝트랙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도서관 △게이트볼장 등으로 구성됐다. ‘손기정 체육공원’은 손기정 선수의 모교인 양정보고 부지에 1990년 근린공원으로 조성됐고, 이후 1997년에는 체육공원으로 변경 지정됐다. 그러나 20여년 넘게 축구장 중심의 동네공원으로 사용되며 공원조성의 취지가 퇴색됐다. 서울시는 ‘손기정 체육공원’이 품은 장소의 가치를 되살리면서 역사와 문화, 체육이 공존하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을지트윈타워(중구 을지로 170) 지하1층에서 중구문화재단이 마련한 ‘을지아트페어’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 까지 개최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은 을지아트페어는 미술 작품의 구매 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미술 작품을 접하고 구매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서는 모든 작품을 크기와 상관 없이 동일한 가격인 10만원으로 책정돼 시민들이 큰 부담 없이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미술 작품 구매 경험 확산’이라는 아트페어 취지에 공감해 참여 작가가 지난해 129명에서 올해는 370명으로 늘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했으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을지아트페어는 작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의미있는 작품 활동 및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보이는 작가 5인에게 상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을지아트프라이즈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 첫 날에는 을지아트프라이즈 시상식이,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을지아트프라이즈와 심사위원 간의 대담, 기획자 Q&A 토크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했다. 행사장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 동시 입장 인원은 80명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