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오는 19일 손기정체육공원 내에 손기정문화도서관을 개관한다. 중구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중구청으로부터 구립도서관을 위탁받았으며 이번 손기정문화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총 8개 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도서관 구상 단계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도서관 공간 구성, 프로그램 기획 등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꿈꾸는 책 놀이터 ‘손기정어린이도서관’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신당누리도서관’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속형 공간 ‘다산성곽도서관’ △일상이 특별해지는 가변형 개방공간인 ‘장충동작은도서관’ △문화와 예술로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형 공간 ‘손기정문화도서관’이 탄생했다. 도서관 개관 이후에도 시민추진단은 도서관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서관 발전을 위한 의견제안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손기정문화도서관 1층은 카페 느낌의 라운지 형태이며 2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곡선형 서가로 제작했다. 곡선형 서가가 이어지면서 편안한 소파가 있는 거실, 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캠핑지, 고서점 느낌의 책방 등 다양한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CJ대한통운과 협력해 한빛공원 가로변 녹지대(교통섬)에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뼘정원 조성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 CJ대한통운이 공동 시행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중구 삼각동 6번지 한빛공원 인근 교통섬(110㎡) 부지가 대상지로 선정되어 이달 초 조성이 완료됐다.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도시인구가 증가하는데 반해 생활권 주변의 녹색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이에 문제의식을 갖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도시숲 조성과 연결해 기업과 지자체가 파트너십을 통해 도심에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참여와 봉사를 통한 생활권녹지 확대·보존'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고, CJ대한통운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여 중구청이 현장 관리 감독을 맡아 진행했다. 해당 교통섬에는 배롱나무, 수국, 화살나무 등 7개 수종의 나무 67그루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21개 수종의 초화류 755본을 식재하고, 한빛공원에는 후원사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해 수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약수동 응봉근린공원을 아이 어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단장했다. 응봉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쌈지공원의 어둡고 방치됐던 공간을 활용해 숲속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낡은 배드민턴장을 전면 보수했다. 숲속 어린이 놀이터가 신설된 대상지는 남산타운아파트에서 응봉근린공원으로 진입하는 입구 주변으로, 동호초등학교로 통학하는 아이들이 자주 오가는 길목이다. 그동안 제멋대로 빽빽하게 자란 나무들에 가려져 있던 이 공간에는 철봉 등 운동시설 외에 아이들이 뛰어놀 만한 놀이시설이 없어 아이들은 위험한 암반을 오르내리며 어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곤 했다. 이에 구는 수목으로 덮여 답답했던 이 공간을 아이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랫동안 그곳에 자리 잡고 있던 거대한 소나무를 그대로 살린 원목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숲속 공간에 걸맞게 주변에 통나무 원목을 두르고 바닥 충전재를 나무껍질로 채워 푹신하고 아늑하게 조성한 어린이 놀이터는, 안전검사를 모두 마치고 지난 10월 개장해 현재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배드민턴장은 노후화된 시설로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
중구 청구동(동장 서희숙) 주민기획단과 착한가게추진단은 오는 13일 ‘청구동 착한동네 응원 챌린지’인 청구동 축제를 개최한다. 이는 우리동네 힘든 상인과 어려운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청구동 카페거리(아이엠∼세컨하우스)와 청구어린이공원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걷기챌린지 △카페투어 △플리마켓 △체험클라쓰 △놀이클라쓰 등으로 세분화해서 운영된다. 걷기 챌린지는 13일 오전 8시30분 청구어린이공원을 출발해 매봉산을 왕복하게 된다. 카페투어는 커피, 공연, 전시, 달고나, 영화상영, 쿠키만들기, 와인행사, 카페인증샷, 플리마켓은 청바지, 모자, 커피&디저트, 쿠션, 스카프, 손수건, 의류, 도서, 빼빼로, 수제청 등, 체험클라쓰는 청구동 클라쓰 수강생 작움 전시, 판매, 체험등, 놀이클라쓰는 에어바운스, 트램펄린, 추억놀이(고무줄,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풍선아트, 마술쇼 등이 열리게 된다. 이와함께 이벤트 행사로 △희망의 꽃씨 나누기 △카페거리 도장깨기 △연말 따뜻한 마음을 나눠요 △2021송년 작은 음악회(12월 1일 저녁 7시30분 카페히어) 등을 개최한다. 메인행사는 오후 2시부터지만 오전부터 행사는 진행되며, 식당 스탬프 투어
형형색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가을, 그 동안 지치고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색찬란한 단풍과 함께 즐길 거리도 가득한 남산을 추천한다. 서울의 단풍 명소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남산은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일년 내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산의 단풍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면서 11월 10일 전후면 총천연색의 단풍으로 절정을 이루어 아주 곱고 화려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로 조성되어 있어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추어 가을철 단풍이 물든 남산둘레길의 가을을 시민들이 만끽하며 즐길 수 있도록 제7회 남산둘레길 걷기 ‘남산에서 놀자’ 행사를 11월 6일에서 12월 5일까지 북측순환로, 남산야외식물원 등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둘레길 행사는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남산의 가을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걷기 및 워킹스루 전시 운영과 더불어 남산이 가지고 있는 장소를 활용한 분산·이동형의 다양
서울시는 매월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미래유산’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에는 ‘11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중 1950년대 고딕 석조교회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남대문교회’와 국내 최초 한옥 형태의 동사무소인 ‘혜화동 주민센터’, ‘성북동 비둘기’가 11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투표후보로 성북동 비둘기(1968년 11월 발표된 김광섭의 시), 혜화동 주민센터(2006년 11월 개관), 남대문교회(1969년 11월 현 석조건물 예배당 헌당), 전태일 분신장소(1970년 11월 전태일 사망), 나목(1970년 11월 ‘여성동아’ 공모에 당선된 박완서의 소설), 윤중제(1972년 11월 윤중제로 명명), 장위동 230-49 주택(1986년 11월 건축가 김중업이 리모델링 준공)이 제시됐다. 투표는 구글독스를 이용한 설문링크를 관련 홈페이지(미래유산, 서울문화포털, 서울시 문화분야)와 미래유산 SNS에 게시해 진행됐다. 1955년 기공해 1969년 11월 완공한 남대문교회는 고딕풍의 석조교회 양식을 잘 보여주며 건축사적인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인정돼 2013년에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디테일한 외관, 이
서울 남산을 비롯해 서울시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 일대는 10월 28일,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으로 기상청에서 예측한 가운데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6선’을 소개한다. 올해에는 2019년에 선정된 노선(93개)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3개소를 제외한 90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추가됐다. 세부적으로는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용산구 청파로와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마포구 성중길 등이 추가됐으며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또한 양측에 식재된 복자기 가로수의 단풍터널 경관이 특색이 있어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서울 단풍길을 선정하지 않았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그 규모가 총 154km에 달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그 수량은 약 56천 여주에 이른다. 서울시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은행나무(34.8%)는 은행열매 악취로 약 2주간 불편함을 제공하지만, 고운 노란 빛깔의 단풍은 악취로 은행나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가을축제를 재개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구는 11월까지 '다시, 함께 걷는 중구'와 15개 동별 우리동네 일상나눔 축제를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17일간 진행한다. '다시, 함께 걷는 중구'는 중구민 또는 중구에 직장·학교를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중구 건강마일리지 앱을 다운받아 걷기 생활을 실천하면 된다. 하루 걸음 수에 비례해 건강강마일리지가 부여되며, 걷기주간 중엔 평소 대비 10배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하루 최소 1천점에서 최대 2천점까지 적립 가능하다. 누적된 마일리지는 중구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로 기부할 수 있다. 걷기 활동을 이웃과 함께 할 수도 있다. 15개 동별로 가장 좋은 산책코스를 선정해 원하는 주민 누구든 함께 걷는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행사 중에 전문 걷기지도자가 올바른 걷기자세를 가르쳐 주며,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챌린지도 함께 도전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 우리동네 일상나눔 축제'도 10월 13일부터 시작됐다.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동안 멀리 가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