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지난 14일부터 6월 13일(금)까지 총 61일간 관내 65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범정부적으로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다. 기후변화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인해 재난과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에 취약한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중구는 전통시장 및 대규모점포 19개소,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업소 22개소, 요양시설 1개소, 공동주택 10개소, 공사현장과 노후주택 11개소, 의료기관 2개소 등 관내 시설 65개소를 점검한다. 준공 30년 이상 경과된 시설과 소방설비 미설치 숙박시설,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다중이용업소, 3층 이상의 요양시설, 3층 이상의 입원실을 보유한 병원급 의료기관, 준공 30년 이상 경과됐거나 C등급 이하의 공동주택 등이 그 대상이다. 점검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방·전기·시설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점검에 나선다. 민관 합동점검반은 시설별 안전점검 가이드와 첨단
대한노인회 서울시중구지회(회장 소화지)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금을 지난 4월 24일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소화지 중구노인지회장을 비롯해 한삼임·김옥자·장덕영·이형복 부회장 등 중구노인지회 회장단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헀다. 중구노인지회는 지난 4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자발적으로 모금을 추진, 중구 내 33개 경로당이 참여해, 성금 1천38만 4천 원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에 동참한 회원들의 평균 연령은 75세 이상. 높은 연령으로 대부분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 여유롭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은 성금으로 이어졌다. 소화지 지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생각하면 외면할 수가 없었다”며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후원금은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어르신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잘쓰여지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사회복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4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지원청 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2025 교육장과 함께하는 체육특기학교 학교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간담회는 청렴한 학교 운동부 운영을 위한 관리자의 역량 강화와 현장의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총 28개교의 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 2부로 구성해 운영했는데 1부 관리자 연수에서는 용산고 김진효 교장이 강연자로 나서 ‘학교장의 운동부 운영 관리’를 주제로 운동부 운영 지침, 예산 집행, 민원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안내했다. 2부에서는 학교급과 운동 종목을 고려해 구성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학교장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삼구 교육장이 함께 자리해 학교장 분임 토의를 주재하며, 청렴한 운동부 운영 방안과 비인기 종목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선린중 김덕진 교장은 “운동부 운영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렴한 운동부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4월 25일 중구 주민에 대한 서울시의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개정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996년 11월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제정해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하는 양방향 차량에 통행료 2천원을 부과해 왔으며, 작년 1월 15일부터는 도심 방향 진입 차량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외곽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한 통행료는 걷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옥 의원은 27년 만에 통행료 개선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이는 반쪽짜리 개선으로 남산터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상적인 이동에도 누적되는 통행료 납부에 대해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불가피한 이동에도 내야 하는 통행료는 불합리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서울시에 통행권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화답해 서울시는 중구 거주민 소유 자동차를 대상으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감경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제330회 임시회에 제출했으며, 이날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6월 1일부터 차량등록지(사용본거지)의 주소지가 혼잡통행료
BAT로스만스(대표 송영재) 지원으로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21일 서울 중구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꽃BAT’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BAT로스만스 임직원과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봄을 상징하는 꽃과 관목류로 구성된 화분 130여 개를 직접 조성했다. 이 ‘꽃BAT’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골목에 꽃밭을 조성해 환경을 개선하고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한 환경 캠페인으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실제 쓰레기 투기 감소 효과를 보여왔다. 이번에 제작된 화분은 중구, 관악구, 강남구, 도봉구, 노원구 등 서울시 10개 자치구에 전달돼 배치된다. 대상 지역은 무단투기 민원이 반복된 장소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꽃BAT 환경 캠페인으 올해까지 총 50개 골목에 꽃밭을 조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서울시자연보호협의회에서 유지·관리해 오고있다. 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는 “‘꽃BAT’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연
서울 중구가 약수역에서 버티고개역에 이르는 대로변 일대에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190개를 설치했다. 평소 광고물 난립, 방지판 파손 및 노후화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설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곳이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은 가로등이나 신호등 등 공공 시설물에 설치된다. 표면에 돌기나 특수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전단지나 스티커가 쉽게 붙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중구에 설치된 방지판은 조금 더 특별하다. 단순한 기능적 역할을 넘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관내 명소까지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주변 명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행인과 관광객이 일상에서도 중구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산자락숲길, 성곽길 등 중구의 대표 명소들이 등장한다. 명동 인근에는 명동성당이, 남산 인근엔 남산서울타워 등이 새겨져 있는 식이다. 관광객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를 병기해 안내 효과도 높였다. 한편 구는 명동 일대(퇴계로, 을지로) 구간에 299개소, 신당역부터 약수역 구간 대로변에 181개소의 방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단순히 불법 광고물을 막는 것을 넘어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탄소중립 녹색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월 25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공단은 이번 계획을 토대로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실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우리는 중구의 내일을 G.R.E.E.N.으로 그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대 전략목표, 22개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의 탄소중립 5대 전략은 △Green Culture(지속가능한 생활문화 확산) △Responsible Development(친환경 인프라 구축) △Eco & Society(기후위기 대응 및 취약계층 보호) △Eco-friendly Partnerships(신뢰 구축 및 협력 강화) △Next Movement(디지털 전환 기반의 실천 모델 정착)이다. 또한 이를 총괄할 전담조직인 ‘Green-On 위원회’를 구성해 정기 회의체 운영,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계획의 실행력과 환경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공단은 올 상반기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노사 공동 기후행동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4월 15일 땅꺼짐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청역 8번 출구 현장을 급히 방문해 점검했다. 현장은 전날인 14일 오후 9시 50분 경, 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 앞 도로에 땅꺼짐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2cm 정도 도로가 파인 것으로 확인됐고 밤 사이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땅꺼짐이 아닌 도로 변형 현상으로 결론을 내리고 추가 침하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최 의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땅속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대폭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시의회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특히 땅꺼짐 원인 중 제일 많이 지적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교체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성배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