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살인 현수는 엄마, 두 누나와 함께 월세를 주고 신당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며 한창 뛰어놀아야 할 때이지만 현수는 항상 시무룩하다. 집에 가면 엄마가 없고, 두 누나는 현수를 나몰라라 한다. 집안도 항상 어지럽혀 있어 다니기조차 힘들 정도다. 그런데 최근들어 현수의 얼굴에 조금씩 웃음이 늘어갔다. 매주 구청의 희망복지지원단 직원들이 찾아오면서 술로 지새던 엄마가 술을 끊고, 누나들과도 얘기를 나누기 때문이다. 중구가 운영 중인 희망복지지원단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한 부모 가정이나 긴급구호가정 등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란 지역의 복지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수네도 통합사례관리로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을 확보한 경우다. 현수네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006년부터 기초수급자로 보호받고 있다. 엄마인 이정은(가명)씨는 생활력이 없는 남편과 이혼한 후 두 딸과 어렵게 살았다. 현수 아빠는 현수가 태어나자 말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고등학교 1학년인 큰 딸 영희(가명)는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중구의회(의장 박기재)는 지난 4일 의회 접견실에서 관내 장애인 단체 및 구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달 30일 끝난 행정사무감사 결과 나타난 시정사항을 개선키 위해 복지건설위원회 이혜경 위원장이 구청, 장애인 단체장, 의회 3자간 간담회 실시를 제안함으로 이뤄진 것. 이날 간담회에는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조영훈 의원, 김수안 의원, 지체장애인협회 연상희 중구지회장, 자동차후유장애인협회 최민오 중구지회장 및 구청 장애인복지팀장 등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중구에는 등록된 장애인 단체 외에 각종 장애인 단체가 새로 설립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단체들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서로간의 상반되는 요구사항으로 단체 간 대립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자리에서 장애인 단체장들은 협회의 현황을 설명하고,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의원들은 이를 중재할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배석한 구청 관계자와 이에 대한 조율을 논의했다. 이혜경 복지건설위원장은 "단체는 장애인들의 우호협력과 구청의 예산지원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분열되
중구와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보물선(善)'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및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관내 다수의 기업체와 봉사자가 참여하는 특별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산코자 마련된 것. 이날 참여 기업체인 CJ제일제당과 우리은행, (주)한화무역에서 후원한 보물같이 소중한 물품들을 기업체 직원 60명과 주민 40명 등 100명이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말 그대로 보물선(善)이다. 후원물품은 된장, 고추장, 식용유, 참치, 초코렛 등 식료품과 샤프펜슬, 노트, 필통 등 문구류다. 1천1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물품 배달 차량에서 상자 채 물품을 내리고 포장하는 장소까지 나르는 보물 나르기부터 물품들을 상자에 일일이 담는 보물선 만들기, 그리고 포장 후 정리정돈을 마치고 아동시설에 전달하는 보물선 띄우기까지 많은 일을 하며 한겨울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보물선을 만드는 봉사활동에는 최창식 구청장도 참여해 기업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의회 이정찬 의원(교육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12일 서울을 출발 13일 독도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독도에 입도한다. 이번 독도에서 실시되는 투표행사는 경상북도 선관위가 주관하고 독도수호 국제연대 (고창근위원장)와 독도 경비대원들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가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 침탈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우리 땅 독도에서 주권행사를 실시함으로써 독도가 역사적, 실효적으로 엄연한 우리 땅 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리 땅 독도는 40년 통안의 역사가 담겨있고 일본이 러일전쟁으로 한반도를 침략하면서 가장먼저 점령했던 땅으로써 일본이 러일전쟁을 통해 한반도의 지배권을 확보할 목적으로 침략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교과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독도에 대한 권리주장은 침략전쟁을 통해 점령한 과거 식민지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으로 이는 한국의 해방과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는 19일 열리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구에서도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구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중구 15개동을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누비면서 중구에서 승리를 이끌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한장교 선거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16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원교육 및 필승결의 대회'를 열고 대선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정호준 선거대책위원장(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난달 30일 대통령선거 중구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조직을 정비한 한 뒤 중구에서부터 (대선)승리의 깃발을 꽂고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중구에서는 현재 양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면서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등록신청을 한 후보자는 1번 새누리당 박근혜, 2번 민주통합당 문재인, 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4번 무소속 박종선, 5번 무소속 김소연, 6번 무소속 강지원, 7번 무소속 김순자 후보 등 7명이다.
지난달 30일 정호준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민주통합당 중구 선거대책위원회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선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당 중구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정호준)는 지난달 30일 신당동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중구 선거대책위원회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조직을 정비한 뒤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정호준 국회의원, 최강선 시의원,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 김영선 조영훈 의원, 정동일 전 중구청장, 송희 중구의회 전 부의장, 당직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호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대신해 중구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에 정선기, 부위원장에 김기태 김상국 김수안 김영선 김충민 박기재 송희 조영훈 최강선 양동용 전의원, 부 본부장에 권오삼 김성순 김제상 김재중 김철순 문기식 문연애 성오동 이경우 이충열 임종권 정옥순 최순오씨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고문단과 각동 협의회장, 각분과별 위원장과 위원등 70여명의 선거대책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대선승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호준 중구선거대책위원장(국회의원)은 "모든 국민들이 갈망하는 소통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반
중구는 오는 8일부터 식품제조·가공업과 식품첨가물제조업 등록제를 시행한다. 이는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에 대해 GHP(우수위생기준)와 함께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품위생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영업자는 12월10일부터 19일까지 별도의 등록신청 절차없이 영업신고증(허가증)을 구청 위생과에 제출하면 새로운 영업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로 영업등록을 신청하는 경우 구에서 구비서류와 현장시설을 사전 확인한 후 기준을 충족하면 3일 이내에 영업등록증을 발급한다. 수수료는 2만8천원이다. 영업신고제에서 영업등록제로 변경되면서 시설기준도 강화된다. 작업장의 내부 구조물과 벽, 바닥, 천장, 출입문, 창문 등은 내구성, 내부식성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세척·소독이 쉬워야 한다. 작업장은 외부의 오염물질이나 해충, 설치류, 빗물 등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폐기물·폐수 처리시설과 격리된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 먹기에 적합하지 않은 용수는 교차 또는 합류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식품을 운반하기 위한 차량 운반 도구 및 용기를 갖춘 경우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의 재질은 인체에 무해하며, 내수성·내부식성을 갖춰야 한다
지난 21일 열린 제202회 중구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2013년도 예산안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교육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동별 관광명소 세계적인 관광도시 조성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202회 중구의회 정례회에 1차 본회의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2013년도 예산안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중구'구현을 위해 첫째, 민관협력을 강화해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서민경제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구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며, 둘째,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하고, 셋째, 젊은 중구민들이 아이 키우기와 교육 걱정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으뜸 보육환경과 고품격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넷째, 동별로 새 관광명소를 조성해 중구 전역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키워나가며, 다섯째, 노후된 고도제한 주거지를 명품 주거지로 바꿔나가 도심전역을 활력이 넘치도록 재창조하고, 여섯째, 안전특별구 중구 실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일곱째, 구민 중심의 거너넌스 행정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구정 운영기조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최창식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