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10. 22 중구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세홍)는 오는 27일 우리은행 본점 주변의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에서 '제3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축제는 서울 도심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아온 은행나무를 기리는 회현동만의 지역축제다. 이 축제는 조선 중종 때 영의정을 지낸 동래 정씨 문익공 정광필의 집터에 있던 은행나무에 얽힌 전설이 모태가 돼 시작됐다. 이 은행나무는 서울시 지정보호수로 수령이 517년이나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설에 의하면 정광필의 꿈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서대(犀帶) 12개를 은행나무에 걸게 되리라'고 했다. 서대(犀帶)는 종1품 이상의 관복에만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코뿔소나 물소의 뿔로 만들어져 왕의 옥대 다음으로 귀히 여겨졌다고 한다. 그 후 실제로 이 명당터에서 12정승이 배출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전설을 토대로 신령이 깃든 영험한 나무에 마을의 안녕과 뛰어난 인재 배출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게 됐고, 이를 회현동만의 문화축제로 만들자는 주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마침내 은행나무축제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 2014. 10. 22 정호준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권준옥 공공보건정책관을 국회로 불러 중구의 최대현안인 국립의료원 이전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정 의원은 "공공의료 공백없이 국립의료원문제가 슬기롭게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전달하고 "국립의료원이 이전할 수밖에 없다면 현 부지에 새로운 최신시설의 공공병원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9월 17일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함께 국립의료원 이전문제를 논의해 국회 보건복지위 차원의 전향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월 15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예산. 정책협의회 당시에도 국립의료원 이전과 관련된 입장을 조율한 바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정 의원은 대안 없는 국립의료원 이전을 막아왔다. 2013년 예산심의 때 새누리당이 요청한 국립의료원 이전 관련 예산을 막아냈고, 2014년 예산의 경우 새누리당이 표결로 일방적으로 예산을 책정했으나 정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로 "중구 을지로 일대에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
/ 2014. 10. 22 보육(누리과정)은 소득에 상관없이 3∼5세 취학 전 아동 모두에게 유치원·어린이집 비용을 지원하는 교육 복지 사업으로, 최근 정부가 누리과정 등 국가시책사업에 필요한 예산 편성을 거부하고, 일선 시·도 교육청이 예산을 편성토록 함에 따라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최판술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구1)은 지난 16일 국회 앞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 8월 11일 이행자 의원과 장우윤 의원 외 19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 촉구 건의안'의 후속조치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도 서울시교육재정은 국책사업의 증대와 세수결손 등으로 인한 세입의 감소와 본예산 편성 당시 누락된 필요 세출예산 등 약 3천600억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위급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입의 대부분을 이전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교육비특별회계의 특성상 이러한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공통적인 사항이라는 점에서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지난 12일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열린 시민개방 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좌),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이 교통대책 없는 재생사업 결사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우) / 2014. 10. 15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사업을 두고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서울역 고가를 철거 대신 380억원을 들여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처럼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지만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일부 주민들은 교통대책 없는 재생사업은 주민들과 협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대란을 초래하고 지역상권을 위축시키면서 도심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차량통행을 막고 재활용 가능성을 체험하기 위해 서울역 고가도로를 44년 만에 개방해 △꽃길퍼레이드 △게릴라 가드닝 △해설이 있는 고가산책 △꽃길장터 △꽃밭음악회 △분필꽃밭 △VOTE 서울역고가 △안녕 고가도로 등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날 찬성여론도 있었지만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주민 등 350여명은 '교통대란 초래, 지역상권 위축, 도심발전 저해하는 서울역 고가 공원조성 결사반대' 등의 플래카드와 '교통대책 없는 서울역 고가재
지난 14일 열린 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 한마당 개막식에서 김찬곤 부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10. 15 중구는 지방 자매도시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16일까지 청계광장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3회 서울 중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장성군, 강원 속초시, 전북 무주군, 경기 포천시, 충북 영동군, 경기도 여주시, 충남 부여군 등 7개 도시 41개 농가와 함께 중구의 전통시장인 신중부시장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는 내 고장 대표 농·특산물 판매 행사에서는 모두 41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해 자매도시의 대표 농·특산물 185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4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청국장·삼채·연잎(장성군), 칡즙·헛개·젓갈류(속초시), 더덕·표고버섯·오미자·머루와인&치즈(무주군), 인삼·한과·막걸리·스파클링와인(포천시), 포도와 와인·포도즙(영동군), 쌀과 고구마·쌀찐빵·땅콩(여주시), 멜론과 밤(부여군) 등이 마련돼 있는 가운데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 지난 14일
/ 2014. 10. 15 서울역 고가는 1970년 준공돼 40여년 동안 인근 일대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나 노후화로 인해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아 철거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안전에 이상이 없는 하부 기둥은 보존하면서 안전상 문제가 된 상판을 교체하고 고가 위에 보행자 공간 및 녹지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고가도로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서울시의 이러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추진은 낡은 도시 인프라 이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있는 산업화 시대의 유산인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대신 원형을 보존하면서 안전·편의·경관을 고려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으로 본인은 적극 찬성하는 바이다. 이러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이 추진되면 수백억의 국가예산 등이 투입되어 세계적 명소로 개발되는 서소문 성지와 같이 서울역 고가 녹지공원은 문화유산과 인근 쇼핑타운, 백화점, 남대문시장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 역할을 하게 돼 누구나 자유롭게 걸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뿐만
/ 2014. 10. 15 중구는 취업과 복지, 규제 해소, 건축 상담을 한 번에 해주는 '찾아가는 현장통합 상담실'을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취업, 복지, 건축 분야 담당 공무원들이 1명씩 파견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권역별 해당 장소에서 이동텐트를 치고 상담 활동을 벌인다. 취업지원 서비스는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로 직종별 취업 희망자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취업 희망 인력풀을 운영한다. 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호텔이나 쇼핑몰 등 일자리가 발굴되면 곧바로 면접 과정을 거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들이 필요할 때마다 인력을 뽑을 수 있도록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시 면접도 지원한다. 특히 맞춤형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여성플라자나 명동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을 안내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업교육기관과 협력해 바리스타, 피부미용, 봉제 등 맞춤교육을 안내하기도 한다. 또한 환경정비, 복지시설 도우미, 아이돌보미,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등 공공일자리도 소개해 주민들의 취업을 돕는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어르신, 보육 돌보미, 장애인 복지, 출산지원, 보훈예
2014 중구 기네스 기록보유자들의 모습.(왼쪽부터 김충원, 최대열, 허용환, 최창식 구청장, 이충웅, 윤형기, 송천호씨.) / 2014. 10. 8 최고 별난 기록을 가진 구민 6명이 '2014 중구 기네스' 기록 보유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민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열린 '2014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최창식 구청장으로부터 기네스 상패를 받았다. 최대열 최다주례자, 김충원 최고령달리기왕, 허용환 최장기간 최다펜팔자, 이충웅 최고령 인터넷글 최다게시자, 윤형기 최고령 생활체육연합회장, 송천호 최장기간 통장 등 6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대열 씨는 정년퇴직 후 지인인 전문 주례인 소개로 주례 일을 시작했다. 하루에 8차례나 주례를 본 적도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가족들을 위해 우리말로 2~3줄 진행하다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해 주례한 적도 있다고 한다. 덕분에 최 씨는 6개 국어가 가능하다. 최 씨는 2011년부터 사정이 어려운 예비부부들을 위해 무료로 주례를 봐 주고 있다. 이충웅 씨는 중림래미안경로당 회장이다. 그는 페이스북 친구만 3천400여명에 달하고 팔로우도 309명에 이르는 인터넷 박사이기도 하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