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11월 8일 광희동 주민센터 2층 광희마루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보는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광희동은 1980년대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무역을 위해 모여들며 상점과 식당을 열어 중앙아시아거리가 형성돼 있다. 올해 3/4분기 기준으로 등록인구 7천86명 중 약 18%인 1천315명인 외국인이다. 이에 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한국음식을 만들어 보고 함께 맛보며 또래끼리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한 아이들은 인절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려주는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떡을 완성해 나갔다. 쌀가루에 물을 더해 조물조물 반죽한 뒤에 반죽을 듬성듬성 잘라 콩고물을 묻히는 순서로 진행했다. 아이들은 크기도 모양도 다양한 인절미를 만들어 내며 콩고물을 얼굴에 묻히기도 하고 웃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절미를 완성한 후에는 고소한 인절미와 달콤한 식혜를 맛보았다. 구 관계자는 “관내 다문화가정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좀 더 편안하게 극복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에서 운영하는 다산성곽도서관의 ‘2024 지혜학교’ ‘(푸코의 눈으로 본) 그림 속 철학풍경’ 프로그램이 11월 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혜학교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 심화 프로그램이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지난 5월 ‘2024 지혜학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8월 2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12회에 걸쳐 철학박사 김분선 중앙대 연구교수와 함께 철학을 주제로 ‘(푸코의 눈으로 본) 그림 속 철학 풍경’ 강연을 진행했다. 20명 정원에 매회 평균 35명 이상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8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 27명에게 수료증도 수여했다. 수강생들은 12회 동안 철학자 미셸 푸코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와 ‘말과 사물’을 함께 읽고 마네, 벨라스케스, 마그리트의 미술 작품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며 현대의 정신을 탐구했다. 더불어 심화 수업으로 ‘감시와 처벌’을 통해 인간 본질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마지막 차시에서는 석파정 서울미술관 탐방으로 예술 작품의 시대정신을 느끼고 개인의 철학적 사유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자전거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봉래초를 시작으로 청구초, 충무초, 덕수초까지 총 4개 학교 어린이 43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10월 28일과 11월 5일에는 봉래초에서 어린이 144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마쳤으며, 11월 14일까지 차례대로 학교로 방문해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이뤄진다. 자전거의 구조, 교통법규, 올바른 통행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이론 교육과 더불어, 운동장에 설치된 실제 도로 코스를 따라 주행법을 익히는 실습으로 구성된다. 실습에서는 헬멧 등 안전장비를 착용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와 표지판 등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브레이크 조작, 이론 시간에 배운 브레이크 조작, 페달링, 안전 자세 등을 몸에 익힌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총 9천264건에 이른다. 그중 자전거가 가해 운전자인 교통사고 5천146건, 피해 운전자인 교통사고는 4천118건에 달해 자전거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더
중구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을여는교실’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을여는교실 특별체험활동 ‘다함께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판매물품을 사전에 직접 제작하고 판매함으로써 재능표현의 기회를 마련하고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판매수익금 전액은 중구의 유일의 고아원인 남산원에 기부했다고 한다. 기부금은 남산원 청소년들의 교육과 활동프로그램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러한 기부활동을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스스로 만든 물품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구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꿈을여는교실’ 에서는 2025년 신규 청소년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까지(2024년 기준)이며 신청 방법 및 개요, 활동 내용 등의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소년센터홈페이지(www.j-youth.org) 또는 중구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02-2250-0535~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기존에 신규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인사 컨설팅을 진행해 온 것에 이어, 이번에는 경력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사 컨설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경력직원들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근무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설팅은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 기간 중 8개 학교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력직원들의 업무 경험과 근무 환경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며, 특히 경력직원들이 느끼는 인사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예정다. 또 소통을 통해 확인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인사에 반영함으로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정한 인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이다. 강삼구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인사 컨설팅을 통해 경력직 교육공무직원들의 소한 의견을 청취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인사에 반영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이 만족하는 교육공무직원 인사가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10월 28일 학교 현장 AI 교육 활성화 및 학부모의 교육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2024년 학부모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특별강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 및 간담회는 관내 공·사립 초·중·고 참석 희망 학부모 약 31명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별관 1층 강당에서 실시됐으며, 학교 현장 AI 미래교육에 대한 학부모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주체 간 교육정책 현안에 대한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1부 특별강연은 AI관련 강의경험이 풍부한 관내 미래학교 교사를 초빙해 학교 현장의 AI 교육 현재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AI의 기본 정의를 비롯해 학교 현장의 AI 교육 사례와 디지털 기반 교육정책까지 폭넓게 다루며 약 45분 가량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간담회로,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에 따른 교육 방향, AI 윤리교육 등 교육정책 현안에 대한 학부모의 질의에 대담자가 응답하는 시간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강삼구 교육장은 “내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 전 AI 특별강연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게 학부모의 미래교육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교육지원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미용예술학부 ‘정화드림팀’ 임장원(미용전공 23학번) 학생이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일본 에히메현 무도관(愛媛県武道館)에서 열린 ‘HAIR WORLD JAPAN CUP 2024(제76회 전국이용경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남성 봇짱 커트 부문 1위인 ‘Blue Ribbon’상을 수상했다. 일본 전국이용연합회에서 주관한 ‘HAIR WORLD JAPAN CUP 2024’는 일본 47개 지역 및 해외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클래식 프리스타일 등 5개 부문에서 이·미용 기술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기능 대회를 넘어 아시아 이·미용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되었다. ‘Blue Ribbon’을 수상한 임장원 학생은 “정화예대에 입학해 미용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 선행 학습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동기들이 많았기에 잘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컸다”며 “정화드림팀 활동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지방기능경기 대회와 이번 국제 대회에 도전해 보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 많은 지원을 해준 교수님, 코치님, 그리고 학교에 감사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미용예술학부 뷰티네일전공이 10월 22일과 24일, 이틀간 취업 비교과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뷰티네일전공 ‘선배들의 네일 현장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네일 전공 진로 분야별 현직에 진출해 있는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공유해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먼저, 22일은 네일 브랜드 ‘젤로젤로’에서 에듀케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홍민아 동문(21학번)이 전하는 이야기로 네일 브랜드 제품의 제작부터 판매까지의 과정과 네일 브랜드 에듀케이터의 직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또한 대학원 진학을 위해 정화예대 평생교육원 학사과정과 실무를 병행했던 경험담도 진솔하게 들려줬다. 24일은 올댓뷰티아카데미에서 네일 교육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예은 동문(17학번)의 이야기로 졸업 후 학사 학위 취득에 이어 대학원 진학까지의 과정과, 졸업 후 네일 교육 강사로 경험한 미용 교육 분야의 이야기, 네일 교육 강사로서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취업 프로그램을 수강한 박수빈 학생(24학번)은 “정화인증제 수업이나 취업박람회를 통해서 막연히 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