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구구립도서관 3층 문화마당에서 2기 명예사서, 이근구 관장, 예혜미 사서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구립도서관(관장 이근구)은 지난 6일 도서관 3층 문화마당에서 2기 명예사서 위촉식을 거행했다.
이날 김연진·김영옥·김정헌·오이은·유진숙·윤영미·윤춘자·이영미·장연순·최재덕씨 10명은 이근구 관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앞으로 이들은 2월6일~오는 12월 31일까지 주말마다 △도서 및 서가 정리 △유아·어린이실 책 읽어주기 △파·오손 도서 수리 △유아·어린이실 프로그램 진행 △자료 입력 등 도서관 업무룰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명예사서는 도서관으로부터 △대출권수 3권에서 5권으로 증가 △DVD 등 비도서 대출 가능 △자녀 봉사활동 우선권 및 봉사시간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 받는다.
위촉식에 앞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2기 명예사서들의 도서관에 대한 적극적인 요구사항이 쏟아져 나왔으며, 이 관장과 예혜미 사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2010년 사업 등에 반영키로 했다.
이 관장은 “명예사서는 주민과 호흡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1기 때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명예사서 중 6명은 1기 때도 명예사서로 활동해 왔으며, 1기 때는 17명의 명예사서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