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시 / 이경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시인)

새해 아침에

그대

이 아침 내게

담장 허물어

장미꽃 심자하시면

나는

장미 심으며 사랑 배워

웃음에 행복을 더해주는

나눔의 세상 만드리이다.

 

그대

이 아침 내게

푸르디 푸른

소나무 키우자하시면

나는

소나무의 곧은 맘에 담아

불의에 분노하며

흐린 곳은 맑게 하리이다.

 

그대

이 아침 내게

남산 초록 숲에

꿈에 동산 만들자하시면

나는 House 아닌 Home의 의미 돼새겨

어버이께 효하며

따뜻한 우리 집 가꾸리이다.

그대

이 아침 내게

하는 닿은 초고층

꿈 키우자하시면

나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 다시 배워

미래 다스릴 후손 키우리이다.

 

그대

이 아침 내게

환상의 레드카펫

세계로 펼치자하시면

나는

영화의 중심 충무로에서

태극기 흔들며

세계인 반기리이다.

 

그대

이 아침 내게

새로운 시작으로

우리 하나 되자하시면

나는

반가운 까치 불러 모아

환호하리이다. 건배하리이다.

그대와 나의 중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