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초교, 다목적강당 주민에 개방

[현장 포커스] 청구초교 복합화 건물착공

 

◇ 청구초교가 급식실 정보도서관 수영장등을 증축,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게 될 복합화 건물 조감도

 

수영 등 실내체육활동 활성화

지역중심 문화센터로 활용키로

 

 청구초교가 학생들의 다목적 공간활용과 실내 체육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증축에 착수해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1천658㎡(501평)의 대지면적에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규모로 건축되는 복합화 건물은 1층에 조리실 및 급식실 2층에는 열람실 컴퓨터실등 정보도서관과 농구 배구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강당을 마련하고 지하 1층에는 25m 6레인의 수영장, 지하 2층에는 기계실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수영장은 전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중구 관내 거점시설로 연계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중구에서는 작년에 10억원 금년에 9억원등 총 19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부교육청에서 35억6천만원등 총 54억6천여만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 복합화 건물이 내년 6월 준공되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과 지역행사 장소로도 개방하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중심의 문화센터로 활용하고 학생들에게는 창의성 함양과 특기 적성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등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게 된다.

 

 이 학교는 지난 45년 11월 앵구초교로 개교한 뒤 46년 청구초교로 개칭됐으며 현재 55학급에 1천874명의 학생들과 65명의 교사들이 근무, 58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학교다.

 

 은민영 교장은 "특별활동을 활성화하고 열린교육을 지향하면서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도덕적 창조적 인간을 기르는 것을 교육목표로 정해놓고 있다"면서 "복합화 건물이 완공되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 주민들에게 편익시설을 개방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