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의회(의장 소재권)는 3월 7일,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손주하) 주관으로 ‘중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홍보전략’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중구의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토론회로 소재권 의장, 손주하 행정보건위원장, 윤판오 부위원장, 조미정 의원, 양은미 의원 반크 대표, 연구원, 중구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손주하 행정보건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 중구의 관광 산업을 재조명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중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논의됐다.
반크연구원들은 글로벌 관광 정책 제안으로 △중구 청소년 글로벌 홍보대사 육성 △다채로운 아이콘을 활용한 ‘중구’의 도시 리브랜딩 △중구의 역사적 가치와 K-POP 문화를 결합한 카드뉴스 배포 및 한류 팬 참여형 홍보 캠페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울 중구 관광 명소 온라인 지도 제작 등 도시마케팅적 접근의 필요성, 지역 방문자에 대한 이해,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윤판오 의원은 청소년 홍보대사육성 등 효과적인 홍보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창구로 국가정책소통 플랫폼 ‘열림’을 통한 콘텐츠 홍보 등을 제시했다.
조미정 의원은 “중구에 있는 근현대사의 역사적 장소와 K-POP 스타들의 활동지를 연결해 소개하는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은미 의원은 “스마트폰으로 관광명소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다국어지원 및 SNS홍보 효과까지 기대할수 있는 디지털 온라인 지도 제작 적극 추진”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템프 투어 운영 △ ‘중구가 센터다’라는 키워드로 중구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카드뉴스 제작 △올드한 중구의 이미지 탈피를 위한 확실한 컨셉 개발 필요 등 중구가 가지고 있는 보석같은 자원들을 활용해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기도 했다.
손주하 행정보건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와 함께 앞으로도 일하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를 통해 중구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제안내용을 중구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소재권 의장은 축사에서 “중구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 전략과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