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10월 19일,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늘품학습센터 피아노교실 가을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가을 연주회는 피아노교실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미취학 아동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회는 피아노 수강생 월쉬 율우딧 아동과 그의 아버지의 바이올린 특별 공연으로 시작했다. 월쉬 부자의 다정한 하모니로 연주 된 마자스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6개의 듀엣 Op.39 No.1”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수강생들은 ‘초우’, ‘언제나 몇 번이라도’, ‘You've Got a Friend in Me’, ‘터키 행진곡’ 등 클래식, 재즈, 팝송에 이르는 다양한 명곡들을 연주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가을 연주회에 참여한 78세 수강생은 “연주회에 참여하며 음악인이 되고 싶었던 꿈이 이제야 펼쳐지는 것 같았다”며 “원하는 곡을 한 곡씩 연주해 나갈 때마다 행복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이번 발표회를 위해 수강생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노력했기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복지관 피아노교실은 지역주민이 음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연주회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