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9월 11일 임시회에서 2024년 제3회 추경예산 181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7월 중구의회 후반기가 시작한 이후 처음 제출된 추경으로, 구와 의회가 협력해 구민과 민생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소통한 결과다.
추경에는 구의 핵심사업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화목데이트’와 ‘공감톡톡’등 구민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발굴된 효능감 있는 사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하반기 추진해야 할 시급한 민생 현안과 주민에게 효능감이 높은 사업들을 우선 반영했다. 또한, 구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각종 골목상권 활성화, 마을 축제 등을 위한 사업들도 추가 반영됐다.
추경예산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 9억 원 △기초연금 29억 원 △부모급여 25억 원 등이 있다. 1인가구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중구 현황을 분석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구 데이터 분석 용역 2천2백만 원도 포함됐다.
중구의 핵심현안인 도심개발 분야로는 △회현동 공공청사 제안서 검토 1억 4천만 원 △개방형 녹지공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5천700만 원이 반영돼 하반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구민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 유지·개선을 위해서는 △체육·복지시설 등 운영비 7억 6천만 원 △충무아트센터 리모델링 설계비 1억 1천만 원이 확보됐다. 또한 △보·차도 및 도로시설물 정비 3억 원 △대현산 배수지공원 모노레일 시설 정비 7천만 원 등을 확보해 구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민안전과 직결된 △겨울철 제설대책 2억 6천만 원 △재활용품 처리 2억 4천만 원 등이 추경에 반영돼 하반기 구정 운영에 필수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생활밀착형 사업 시행을 위해 하반기에도 중구의회와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구민에게 힘이 되는 사업들을 연말까지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