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구청장, 을지로 ‘고운자리’ 환경공무관 격려

전국 최초 환경공무관 전용 휴게실,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도 참석
남녀 휴게실 등 편의시설 갖춰

 

 

 

 

 

 

 

 

 

 

 

 

 

 

 

서울 중구 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8월 29일 도심 청소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공무관을 격려하기 위해 을지로 ‘고운자리’(중구 동호로35길 16)를 방문했다. ‘고운자리’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환경공무관 전용 휴게 건물이다.

 

최근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 중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힙당동’과 ‘힙지로’ 등으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며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늘었다. 이에 올 여름 연이은 폭염에도 24시간 도심 거리 청소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공무관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전국 최초의 환경공무관 전용 휴게소인 ‘고운자리’에는 물품 보관창고, 남녀 휴게실, 옥상 쉼터, 샤워장 등 환경공무관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발 건조기, 발 마사지기, TV 등 편의 물품도 비치돼 있다.

 

이날 현장에는 한동훈 국민의 힘 당대표와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참석자들에게 ‘고운자리’에 대해 소개해주며 현황을 브리핑했다. 이후 모두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업무를 마치고 휴식 중인 공무관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자리를 옮겨 8명의 공무관과 회의를 갖고 근무여건, 복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으며 소통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중심지로,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환경공무관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근무 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 힘 당 대표는 “고생하시는 환경공무관들을 위해 도심의 7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 놓은 것에 감명받았다”며 “이러한 우수사례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한동훈 대표에게 “중구는 생활인구가 거주 인구의 3배에 달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등이 위치해 있어 청소 비용이 구 재정에 부담이 된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책임지는 중구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