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초고령화시대 한발 앞서 준비한다

중구시니어클럽 개관 100여일 만에 16개 분야 470개 일자리 창출
7월부터는 중구만의 차별화된 시장형 일자리 60개 확보 제공

 

서울 ‘중구 시니어클럽’이 개관 100여일 만에 16개 분야 47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어르신들의 일자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월부터는 중구만의 차별화된 시장형 일자리 60개를 확보해 제공한다. △GS시니어스토어(편의점 매장 운영) △누솜 카드배송(신용카드 대면 배송) 참여자를 각각 20명 △임가공사업단(인쇄물, 쇼핑백 등 조립가공 및 상품포장) △중구유통(농산물‧견과류‧판촉물 온라인 판매)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참여자를 각각 10명씩 모집한다. 


시니어클럽은 은퇴 후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취업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까지 중구 시니어클럽을 통해 일자리를 얻은 어르신은 185명이다. 

 


△커피향기(커피찌꺼기 수거 및 방향제 제작) △안전파수꾼(놀이터 등 공공시설 안전 점검) △시니어행정도우미(공공기관 파견 사무보조) △전통시장사랑단(시장 내 안전 모니터링) △도담돌보미(어린이집 사무보조 및 환경정비) △청춘스타인형극단(아동 시설 대상 막대인형극 공연)등의 일자리가 인기가 높다.


중구에 거주하는 노인의 수는 중구 전체 인구의 21.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다. 이러한 인구 비율을 고려해 중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24년 어르신 1인당 연간 예산의 구비 편성 비율은 37.1%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어르신 1인당 예산도 379만 원으로 이 역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5월에는 중구가 서울시 노인복지 기여 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 △서울시 최초 어르신 교통비지원 △천원에 이용 가능한 어르신 전용 목욕탕 운영 △거동불편 어르신 방문 목욕 지원 △영양 더하기 사업 등 차별화된 노인복지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앞으로 중구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겠다”며 “일하고 싶은 어르신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