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사회복지관, 남대문쪽방촌 기록물 발간

‘험난한 도시 쉼이 돼 준 바람의 언덕 남대문로5가 이야기 수록

 

서울시 중구청이 설립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에서 지난 9월, 개관 11주년을 기해 마을기록물 ‘험난한 도시, 쉼이 돼 준 바람의 언덕 남대문로5가 이야기(이하 남대문로5가 이야기)’를 발간하고 복지관 한 켠에 마을기록물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마을 기록물 ‘남대문로5가 이야기’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남대문 쪽방촌(남대문로5가)에 살고 있는 주민 10명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22년 첫 번째 마을기록물로 ‘든든한 이웃, 호박마을 이야기’ 발간에 이어 두 번째 마을기록물 발간을 통해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남대문로5가 마을과 주민들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재개발 이후 삶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마을기록물 담당자는 “재개발사업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남대문쪽방촌의 일상을 주민의 이야기로 담아 기억되는 동네로 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마을기록물의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6일 자축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