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재단 서울 중구지회 공식 출범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정대철 헌정회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500여명 참석
정호준 지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과 평화 정신 계승 발전시킬 터”
故 김대중 대통령 업적 기리고 그분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

 

김대중 재단 서울 중구지회(지회장 정호준)는 10월 14일 오후 3시 대한극장 5층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승훈 변호사(법무법인 금성)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김대중재단 이사장), 정대철 헌정회 회장, 문희상 20대 국회의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의 헌정회 회원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김대중 재단 서울중구지회는 평생을 한반도 평화와 통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故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그분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은 “정호준 전 의원의 조부인 정일형 박사와 조모인 이태영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존경하고 오랜 인연이 있었다"며 ”김대중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정호준 전 의원을 중심으로 모든 분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김대중 정신의 핵심은 통합과 평화다“며 ”현 정치에서 김대중 정신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 1월 6일은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으로 진정한 김대중 정신으로 다시 김대중의 길을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정호준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의 유산이며 유산을 지키고 이어가며 계승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김대중 대통령과의 깊은 인연을 언급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 그 철학과 용기를 계승하는 것은 저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정치가 현재 멈춘 상태에서 화해와 용서, 통합, 공존이 함께하는 정치, 제대로 된 소통, 할말을 하는 정치를 중구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 지회장은 “故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김대중 재단 서울 중구지회 출범식'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와 성취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그가 남긴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기로 삼겠다”며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가치를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