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성금기탁 줄이어

관내 인재발굴·육성을 위한 기부금 1억 1천만 원 중구에 전달
투데이아트 박장선 대표 1억원… 동양상사 김인호 대표 1천만원
꿈드림·성적우수·특기’ 3개 분야의 장학생 80명 선발, 6천여만 원 지원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장선)’이 6월 30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투데이아트(대표 박장선)가 기부금 1억 원을, ㈜동양상사지기인쇄(대표 김인호)가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하 재단)은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 소외계층에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출범했다. 지역인재 양성에 뜻을 품은 독지가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우수 인재들에게 각종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취임한 박장선 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음껏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중구의 인재 육성을 위해 이사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인호 이사도 “새로 취임한 이사장과 함께 적극적인 장학사업을 펼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23년 상반기 장학생 80명을 선발해 총 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선발공고를 내고 ‘꿈드림(저소득)·성적우수·특기 분야’ 장학생에 대한 신청 및 접수를 완료했다. 심사를 통해 적격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재단 이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